5년 120억 원 다년 계약을 체결한 삼성 라이온즈의 프랜차이즈 스타 구자욱(29)이 방망이 대신 해설 마이크를 잡는다.
삼성은 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SSG 랜더스와 두 번째 연습 경기를 치른다. 구자욱은 1회부터 3회까지 특별 해설로 변신한다.
좌완 백정현(35)과 외야수 김헌곤(34)이 4~6회, 우완 이승현(31)과 문용익(27)이 7회부터 3이닝 동안 구단 자체 방송 특별 해설을 맡는다.

지난 3일 KIA와의 첫 대결에서 최태원 수석 코치를 비롯해 데이비드 뷰캐넌, 원태인, 김윤수가 특별 해설로 나서 호평을 받았다. 특히 팬서비스가 좋기로 유명한 뷰캐넌은 구단 측에 특별 해설로 나서고 싶다는 뜻을 먼저 내비쳤다는 후문이다.
한편 삼성은 김상수(2루수)-김지찬(유격수)-이재현(3루수)-김동엽(좌익수)-이성규(1루수)-김재혁(우익수)-김태군(포수)-공민규(지명타자)-김현준(중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