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욱의 예능 도전, "야구 인기와 대중화 위해 부끄러움 감수" [오!쎈 대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2.03.06 14: 07

삼성 라이온즈 프랜차이즈 스타 구자욱(29)이 구단 자체 방송 해설에 나선 소감을 전했다.
구자욱은 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에서 구단 공식 유튜브 채널 ‘라이온즈 TV’ 특별 해설을 맡았다.
1회부터 3회까지 해설 마이크는 잡은 그는 “중계석에 처음 와봤는데 멀리서 보니까 야구가 더 잘 보인다. 원래 바둑과 장기도 옆에서 보면 더 잘 보이듯 여기서 보니까 굉장히 잘 보이고 재미있다”고 말했다.

라이온즈 TV 캡처

이날 선발 출장 기회를 얻은 ‘루키 듀오’ 이재현(내야수)과 김재혁(외야수)에 대한 칭찬을 빼놓지 않았다.
구자욱은 지난 3일 캠프 첫 연습 경기에서 홈런 포함 3안타 2타점 만점 활약을 이재현에 대해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엄청난 재능을 가지고 있고 모든 선수들이 진짜 잘한다고 항상 극찬하는 선수”라고 했다.
또 “김재혁은 연습할 때 굉장히 진지하고 신체 능력이 아주 뛰어나다. 올 시즌 기대되는 선수 가운데 한 명”이라며 “신인 선수로서 과감하고 자신있게 하는 모습이 인상적인 선수”라고 덧붙였다.
달라진 스트라이크 존에 대해 “아직 타석에 서보지 못했기 때문에 잘 모르겠다. 연습할 때 볼인 줄 알았는데 스트라이크 콜이 나왔다. 오는 8일 LG전에 처음 나갈 예정인데 경기를 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오프시즌 중 지상파에 출연해 또 다른 매력을 발산했던 그는 “(방송이) 굉장히 어렵다고 느껴다. 저는 예능인이 아닌 야구인으로서 야구의 대중화와 야구 인기에 기여하기 위해 부끄러움을 감수하고 출연했다”고 했다.
이날 3이닝 해설을 마친 뒤 구자욱은 “이렇게 좋은 경험을 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드린다. 팬들의 응원 댓글이 정말 많았는데 너무 감사드린다”고 했다.
또 “구독과 좋아요 알림 설정까지 부탁드린다”고 라이온즈 TV 깨알 홍보도 빼놓지 않았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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