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가 노경은의 완벽투를 앞세워 삼성 라이온즈를 제압했다.
SSG는 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연습 경기에서 7-0으로 이겼다. 크론은 멀티히트를 달성했고 김규남과 임석진은 나란히 홈런포를 가동했다.
SSG는 최지훈(중견수)-오태곤(우익수)-이정범(좌익수)-크론(1루수)-하재훈(지명타자)-고명준(3루수)-안상현(2루수)-이현석(포수)-김재현(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이에 맞서는 삼성은 김상수(2루수)-김지찬(유격수)-이재현(3루수)-김동엽(좌익수)-이성규(1루수)-김재혁(우익수)-김태군(포수)-공민규(지명타자)-김현준(중견수)으로 타순을 꾸렸다.
삼성은 2회 2사 후 김재혁의 좌전 안타와 2루 도루로 선취 득점 기회를 잡았으나 공민규가 삼진 아웃으로 물러나면서 점수를 얻지 못했다.
SSG는 3회 안상현의 볼넷, 이현석의 좌익선상 2루타, 김재현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최지훈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올렸다.
계속된 1사 1,3루서 오태곤의 우익수 뜬공 때 3루 주자 이현석이 홈으로 리터치하는데 성공했다. 2-0. 6회 김규남의 좌월 솔로 아치로 1점 더 달아났다.
SSG는 7회 1사 만루 찬스에서 최상민의 밀어내기 볼넷, 김규남의 2타점 적시타로 6-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8회 임석진의 좌월 솔로포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SSG 선발 노경은은 3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뽐냈다. 외국인 타자 크론은 2회와 4회 연속 안타를 때려내며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삼성 선발 이재희는 3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2점을 내줬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