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전 앞두고 긴장할 줄 알았던 크론, 멀티히트로 미친 존재감 뽐냈다 [오!쎈 대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2.03.06 15: 38

“한국에서 첫 연습경기라 엄청 긴장할 줄 알았는데 의외로 편안한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다”.
SSG 랜더스 외국인 타자 케빈 크론(29)이 캠프 첫 실전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크론은 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연습 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2회와 4회 좌전 안타를 때려내며 국내 무대 데뷔전을 멀티히트로 장식했다. 크론은 4회 대주자와 교체됐다.

6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연습경기가 열렸다. 4회초 SSG 선두타자 크론이 안타를 날린 뒤 기뻐하고 있다. 2022.03.06 /ksl0919@osen.co.kr

SSG는 막강 화력을 앞세워 삼성을 7-0으로 제압했다.
크론은 경기 후 “한국에서 첫 연습경기라 엄청 긴장할 줄 알았는데 의외로 편안한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다”며 “처음으로 한국에서 상대팀 투수를 상대하는 날이라 공이 어떻게 오는지 지켜보려고 했고 타이밍을 맞춰보고자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스프링캠프 내내 내가 잘 칠 수 있는 좋은 공을 치는게 목적이었는데 첫 타석에서 볼 두개를 골라내면서 볼카운트를 유리하게 가져간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아 만족스럽다”고 덧붙였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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