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강 승자전 역전패의 충격을 딛고 휘두르기가 기사회생했다. 휘두르기는 지난 대회 우승팀 멤버들이 주축이 된 에이징커브를 두 번이나 연달아 제압하고 로열로더스 4강행 막차를 탔다.
휘두르기는 6일 오후 서울 동대문 브이스페이스에서 열린 ‘2022 로열로더스’ 8강 B조 에이징커브와 최종전서 한세트 씩 주고받는 공방전 끝에 2-1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4강행 티켓을 거머쥔 휘두르기는 4강서 퍼스트를 만나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데미지 감소 클래스를 잘 다루는 팀 답게 휘두르기가 투 서포터 조합을 앞세워 먼저 1세트를 가져갔다. 에이징커브가 버서커를 중심으로 싸움을 걸어왔지만, 완벽한 수비 전술을 펼친 휘두르기에 추가적인 득점에 실패하면서 8-3으로 휘두르기가 손쉽게 선취점을 뽑아냈다.

에이징커브가 2세트를 만회하면서 승부는 1-1 원점으 됐지만, 마지막에 웃는 팀은 휘두르기였다. 다시 한 번 투 서포터 홀리나이트와 바드의 지원 아래 블래스터를 중심으로 득점에 성공한 휘두르기는 종료 10초전 2킬을 추가하면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