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억↑家' 조영남, 윤여정→이상민 前처 이혜영도 소환..'낄끼빠빠ing'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2.03.07 08: 29

'미우새'에서 조영남이 펜트하우스 외 대출을 갚아야하는 현재 근황을 전한 가운데 전처인 윤여정에 이어, 이번엔 이상민의 전처였던 이혜영까지 소환하게 해 시청자들에게도 피곤함을 안겼다. 
6일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에서 조영남 집을 찾은 김희철, 이상민, 김준호가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온통 그림으로 가득찬 집안 내부에 감탄, 집에 화투 소재로 한 그림이 눈길을 끌었다.  화투에도 얼굴을 박은 모습. 이상민이 이를 만지자 김준호는 "함부로 만지지말라, 형님 남은 빚보다 비쌀 수 있다"고 했고 이상민은 어이없다는 반응으로 웃음 지었다. 

그러더니 이상민은 최근 이사를 하게 된 근황을 전하며 "그림이라는게 왜 가치가 있나,집 인테리어도 살려주고 가격이 계속 오르더라"고 했다. 이에 김준호는 "그림 한 점 달라는 거냐"며 눈치, 이상민 대신 이를 물어봤다. 
그러자  조영남은 "상민이 신발과 안경 선물해줬다. 그래서 상민이 생각이 나서 줄 그림을 그렸다"며 초가집그림을 선물, 모두 "다시 이사가다 초가집으로 간다는 거냐"며 웃음을 터뜨리게 했다.
조영남은 이름까지 즉석에서 적으며 사인했다. 이상민은 "선배님 돌아가시고 나까지 가면(?)이 그림 가치가 올라갈 것"이라고 했고 조영남도 "그림은 스토리가 있어야해, 피카소는 같이산 여자가 10명이 넘는다"고 했다. 이에 김희철은 "약간 비슷...하시다"고 팩트를 날리자 조영남은 "비슷한 타입인데 난 두명 뿐"이라며 자폭, 모두 "1/5 피카소다"며 분위기를 몰아갔다.  
이어 조영남은 "희철이 돌싱이냐"며 기습질문을 던졌다. 김희철은 "나만 미혼이다"며 당황,  조영남은 "왜 장가 안 갔나 이런 애들도 가는데"라며 이상민, 김준호를 언급하자 김희철은 "안 간건지 못간건지.."라며 민망해하더니 "결혼하고 준호형 힘들어 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조영남은 "결혼이란게 하고자 하는게 아니라 어쩌다 하다 하는 것 , 그러다 깨지게 된다"며 또 한번 웃음의 쐐기를 박았다. 
이어 김희철은 "전시회하면 그림이 팔리지 않나, 화랑이랑 얼마씩 나누냐"며 질문, 조영남은 반반식 나눴다고 하더니 "재판이 5년간 걸렸다"며 과거를 언급했다. 그는 대작사건으로 논란이 일으켜졌으나 무죄를 받은 바 있다. 
 
하지만 당시 그림 환불이 쏟아졌다는 그는 "물밀 듯 환불이 드러와 화랑에 가서 반값 달라고 말을 못 했다"면서 "사실 화랑이 잘못한거 없어 전액 책임지고 다 줬다"고 말했다. 그래서 이 집만 달랑 하나 남겼다고. 실제 조영남 집은 펜트하우스로 청담동에 위치한 168 평의 고급 아파트다. 현재 시세로 최소 75억원 이상으로 알려졌다.  
이상민은 "(환불 때문에) 대출을 처음 해봤다 3억 쯤 받으려하니 1억 밖에 대출이 안 되더라"고 하자,  이상민은 "이 집이 담보였을 땐 집 값의 40프로가지 대출이 된다"며 의아해했다.  이에 조영남은 "개똥같은 소리 하지마라"며 발끈,  이상민은 "제가 십수년 대출경험이 있다  은행에서 대출 경험이 없기 때문에 대출신용이 없는 것"이라며  "갚을 능력을 모르는 것, 그래서 거기까지 받은거다"며 이를 정리했고 김준호는 "상민이형 프로 대출러, 정리가 딱 된다"며 감탄했다.  
무엇보다 현재도 빚이 있어 대출금을 갚아야한다는 조영남은 "아직 빚 남았다이 집만 있다"고 했고, 멤버들은 "집만있고 돈은 없는 사람, 고급거지"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때, 조영남은 김준호에게 왜 헤어졌냐며 질문,김준호가  당황하며 합의이혼했다고 하자조영남은 "잘했다"면서 "나처럼 쫓겨나는 경우도 있다, 합의이혼은 대단한 것"이라며 놀라워했다. 
이어 이상민에게도 "왜 이혼했나, 유명한 가수하고"라며 전처인 이혜영을 언급,  옆에 있던 김준호는 "제가 볼 때는 (가정에) 집중을 안한 것 같다"며 "가정과 결혼에 집중을 안하고 사업에 9~100%에 몰두하셨다"며 대신 대답했다. 어쨌든 합의이혼했다고. 
또 한번 윤여정에 이어 현재 재혼해서 잘 살고 있는 이혜영까지 소환된 모습이었다. 앞서 조영남은 전처 윤여정이 아카데미에서 수상한 것을 언급한 것만으로도 '낄끼빠빠(낄 때 끼고 빠질때 빠져야한다)'로  악플을 받은 바 있다. 
이 가운데 조영남은 "희철이 장가 안 간게 크게 잘한것결혼식 언제할지 모르겠지만..희철이 결혼할 때 내가 축가를 해주겠다"며 약속,  특히 78세 나이로 '미우새'인 기분을 묻자 그는  "지금도 악플? 그 사람들 심심하지 않게 한 자부심이 있어, 많은 이들의 정신 건강에 도움을 줬다"며 강철멘탈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는  엄마가 화자가 되어 아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육아일기라는 장치를 통해 순간을 기록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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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우새'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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