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세 치과의 이수진, 핫팬츠에 쫄크롭티..마음엔 상처 "내가 왜그랬을까"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2.03.07 07: 33

치과의사 겸 인플루언서 이수진이 완벽한 몸매로 다시금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이수진은 6일 개인 SNS에 몸에 피트되는 운동복을 입고 찍은 사진, 크롭티에  핫팬츠를 입고 탄탄한 몸매를 과시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나이를 가늠할 수 없는 관리 잘 한 비주얼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더불어 그는 "음..#시절인연 .. 동감하시나요?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라, 헌부대 다 찢어부러야' 고슴도치 의 불쌍한 사랑..추운겨울 따뜻해지고싶어, 가까이 몸을 붙이다, 놀래 서로 찌르고 떨어진다..내가 왜그랬을까..언제나 적당한 #안전거리확보가 필요하다. 특히, 상처많은 영혼들끼리 함께 계속 가려면..(거리두기..머리아프면 기냥 혼자살고..알 빠야?)"란 글 자신이 생각하는 사람 사이의 관계에 대해 적은 글을 올렸다. 최근 무언가에 상처를 받은 듯한 모습이다.

이수진은 6일 진행한 SNS 라이브 방송에서 팬들과 대화하다가 울음을 터뜨린 바다. 그는 "내가 방송하다 울다니.."라며 스스로도 다소 놀라워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어머니와의 갈등으로 호적까지 파인 그는 엄마 대신 언제나 든든한 힘이 돼 준 40년지기 친구가 있었는데 싸웠음을 드러냈다. 그는 "40년간 천사로 알고있던 친구였다. 그 친구와 2시간 통화했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인플루언서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그는 "인플루언서들 중에 겉으로는 화려해보이고 잘 사는 것 같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도 많다. 죽을 만큼의 사정이 있는 사람들이다. 악플도 버티고 그냥 하는 사람들이다"라며 안쓰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다른 사람한테 화내고 짜증내지 말아라, 자신을 위해서라도"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또한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잠시 말을 잇지 못할 정도로 가슴 아파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30살 때 자궁을 들어내야 할 정도로 (자궁 건강이)안 좋았다. 이에 저의 '훌륭하신' 어머니께서 애도 안 낳았는데 저보고 자궁을 들어내라고 하더라"며 눈물을 주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벼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앞서 이수진은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출연해 모친으로부터 사랑받지 못했으며 막말을 듣고 자랐음을 털어놨던 바다. 그는 이 방송 출연 후 호적에서 파였다.
한편 이혼 후 싱글맘으로 살아 온 이수진은 딸 제나와 함께 유튜버로도 활동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nyc@osen.co.kr
[사진] 이수진 SNS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