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XM3, 프랑스 기자들이 뽑은 ‘최고 권위 상’...국내선 차량 인도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22.03.07 09: 57

 유럽에서 르노 '아르카나'로 판매 중인 XM3가 프랑스 기자들이 뽑은 최고 권위 상인 ‘2022 부아튀르 드 라거스’를 수상했다. 
르노삼성자동차(대표이사 스테판드블레즈)는 지난 4일, 이 상의 트로피를 르노삼성자동차 중앙연구소에서 XM3 개발 주역들에게 전달했다.
쿠페형 SUV XM3는 지난 달 프랑스에서 열린 라거스 트로피 시상식에서 올해의 차에 해당하는 전 부문 최고 권위의 상인 ‘2022 부아튀르 드 라거스(Voiture de L'argus 2022)’와 함께 ‘컴팩트 SUV 및 MPV 부문’ 1위에 선정됐다. 

XM3가 수상한 ‘2022 부아튀르 드 라거스' 및 '컴팩트 SUV 및 MPV 부문 1위' 트로피.

프랑스 자동차 전문매체 라거스(L'argus)가 주관하는 라거스 트로피 시상식은 올해로 29회를 맞이했으며, 프랑스 여러 유력 매체 기자들이 각 세그먼트 별로 차량을 평가해 부아튀르 드 라거스 및 부문별 수상 차량들을 결정한다. 
XM3는 이번 평가에서 컴팩트 모델 최초의 쿠페 SUV로 넉넉한 공간과 뛰어난 인테리어 구성, 르노 E-테크 하이브리드 기술, 합리적인 가격 등을 인정받아 총 45점을 얻으며 1위에 올랐다. 함께 경쟁을 벌였던 메르세데스-벤츠 C 클래스는 44점, 테슬라 모델Y는 42점으로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고, 공동 4위인 기아 EV6와 도요타 야리스 크로스는 40점을 얻었다. 또한 컴팩트 SUV 및 MPV 부문 평가에서도 XM3는 123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XM3는 지난 해 스페인 올해의 차 수상, 슬로베니아 올해의 컴퍼니카, 스웨덴 테크니켄스 바를드(Teknikens Värld)의 하이브리드 차량 평가 1위 등 지난해 6월 유럽 시장 본격 출시 이후 유럽 현지에서 연이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XM3는 지난해 총 5만 6,717대가 수출되었으며, 이 중 54%인 3만 701대가 하이브리드 모델이었다. 올해도 지난 두 달 동안 1만 4,530대가 해외 시장에 선적됐다. 
르노삼성차 XM3 개발 주역들이 수상 트로피 전달식을 갖고 있다.
2022 부아튀르 드 라거스 트로피는 차량 개발을 주도한 르노삼성자동차 중앙연구소(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에 전달됐다. 지난 4일 오후 경기도 용인 르노삼성자동차 중앙연구소에서는 르노삼성자동차 스테판 드블레즈 사장, 최성규 연구소장, 황갑식 구매본부장, 백주형 품질본부장 등 XM3 개발 주역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상 트로피 전달식이 열렸다. 트로피는 XM3 개발 주역들을 대표해 차량 개발을 총괄했던 박상근 디렉터에게 전달되었다. 
르노그룹의 글로벌 프로젝트로 르노삼성자동차 중앙연구소가 개발을 주도한 XM3는 정통 SUV의 프로포션과 세단의 편안함을 모두 충족시키는 새로운 콘셉트 아래 탄생했다. 국내 KNCAP 1등급 및 유로 NCAP(유럽 자동차 안전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획득하며 안전성 또한 입증 받은 모델이다. 
2023년형 XM3 INSPIRE.
한편, 르노삼성자동차는 7일부터 2023년형 XM3의 국내 구매자 인도를 시작했다. 
2023년형 XM3는 INSPIRE(인스파이어) 트림 추가로 더욱 매력적인 ‘유니크&프리미엄 스타일’을 완성했으며, 안전하고 편안한 드라이빙을 위한 안전지원 콜 서비스를 추가해 트렌디한 기술 요소를 더했다. 뿐만 아니라, 윈드 노이즈 저감을 위해 차음 윈드 쉴드 글라스를 기본 적용해 주행 감성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신규 계약 고객의 출고 지연을 최소화하기 위해 2023년형 XM3에 대한 예약을 지난 1월 19일부터 시작했으며, 한 달 반 동안 집계된 예약자는 2,330명이다. 
2023년형 XM3의 INSPIRE 신규 트림은 TCe 260 RE Signature에 가죽시트 패키지(통풍 시트 및 뒷좌석 열선시트 기본)와 블랙 투톤 루프를 기본사양으로 제공했다.
INSPIRE의 외관 디자인은 2019년 서울모터쇼에서 공개했던 쇼카 ‘INSPIRE’를 모티브로 인스파이어 전용 레드 데코, 사이드 엠블리셔, 하이 글로시 블랙 B 필러를 적용해 XM3 INSPIRE만의 독창적인 프리미엄 스타일링을 더했다. 실내 디자인 또한 하이드로 핵사곤 및 레드 데코, 블랙 헤드 라이너, 레드 스티치를 더한 블랙 가죽시트 등 인스파이어 전용 인테리어팩이 적용됐다. INSPIRE 트림은 TCe 260 엔진 모델에서만 선택 가능하다.
2023년형 XM3에는 기존 인카페이먼트 기능에 긴급 구조 신고 및 사고처리를 지원하는 안전지원 콜 서비스를 새롭게 추가해 알수록 끌리는 XM3의 매력을 한 층 더 업그레이드했다. XM3를 통해 선보였던 인카페이먼트 서비스는 주유소, 카페 식당 및 편의점 등에서 판매하는 상품을 차량 안에서 주문과 결재는 물론, 제품 수령까지 할 수 있는 신개념 서비스다.
안전지원 콜 서비스는 차량 사고와 같은 긴급 상황 발생 시 24시간 전담 콜센터를 통해 긴급구조 신고 및 사고처리를 지원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에어백이 전개되는 차량 사고 발생 시에는 차량이 자동으로 현재 위치를 콜센터로 전송해 긴급 구조 및 사고처리 지원을 요청한다. 그 밖에 신뢰도 높은 고속화 도로 및 정제구간 주행보조 기능도 안전하고도 편리한 드라이빙을 완성하는 XM3의 매력 포인트다.
추가로 차음 윈드 쉴드 글라스를 LE 트림부터 기본 적용해, 고속 주행시 전면부로 들어오는 윈드 노이즈를 저감시켜 외부 소음 차음 효과를 증대했다. 이는 전면 유리(윈드 스크린)에 차음재를 삽입해 고주파 소음의 투과를 줄임으로써 실내 유입 소음을 저감하는 원리다.
감성 테크놀로지도 놓치지 않았다. 10.25” TFT 클러스터와 실면적 동급 최대 9.3” 세로형 센터 디스플레이는 차급을 뛰어넘는 기술로 고객들의 감성 품질 만족도를 높이는 주요 요소다.
뛰어난 연비와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을 함께 제공하는 르노-다임러 공동 개발의 1.3L 터보 가솔린 엔진과 동급 최대 사이즈를 자랑하는 513리터 트렁크 및 더블 트렁크 플로어를 갖췄다.
르노삼성자동차 김태준 영업마케팅본부장은 “XM3는 출시 후 지난 2년간 정도를 걸으며 내수시장과 해외시장에서 성공신화를 보여줬으며, 이번 연식변경을 거치며 다시 한번 견고해졌다”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시장에서 오랜 시간 베스트 셀링 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볼수록, 알수록, 탈수록 끌리는 SUV’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3년형 XM3 가격은 개별소비세 3.5% 적용 기준으로 1.6 GTe ▲SE Basic 1,865만원 ▲SE 1,875만원 ▲LE Basic 2,076만원 ▲LE 2,086만원 ▲RE Basic 2,273만원 ▲RE 2,292만원이며, TCe 260 ▲RE 2,449만원 ▲RE Signature 2,695만원 ▲INSPIRE 2,862만원이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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