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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슬, 남친 공개 후폭풍…논란 이겨낸 당당한 사랑 [Oh!쎈 그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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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한 여배우의 당당하고 솔직한 열애 고백이 응원을 받았지만 이에 대한 의혹이 불거지면서 진흙탕 싸움으로 번졌다. 계속해서 제기되는 의혹에도 여배우는 당당했고, 의혹을 제기한 유튜버와 악플러들 대상으로 법적 대응에 나섰다. 거침없고 당당한 열애로 화제를 모은 여배우, 바로 한예슬이다.

한예슬은 지난해 5월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10살 연하의 남자친구와 교제 중이라고 밝혔다. 스타들이 열애 사실을 공개적으로 밝히지 않는 것에 비해 모두가 볼 수 있는 SNS를 통해 열애 사실을 고백하고, 남자친구의 얼굴까지 공개하는 솔직함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한 유튜버가 의혹을 제기했다. 한예슬의 남자친구가 강남의 유명한 호스트바 출신이라며 “내가 알고 있는 모든 걸 이야기한다면 (한예슬은) 한국을 떠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유튜버는 한예슬이 소개팅을 한 게 아니라 가게를 다니다가 마음에 맞는 파트너를 만나 사귀게 됐고, 5억 원에 이르는 슈퍼카를 선물했다고 말했다. 특히 이 유튜버는 한예슬이 ‘버닝썬 여배우’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예슬 인스타그램

한예슬은 반박했다. 그는 SNS를 통해 “이 친구의 예전 직업은 연극배우였고 가라오케에서 일을 했던 적이 있던 친구다. 많은 분들이 호스트바와 가라오케가 같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전 다 오픈된 곳이 가라오케라고 생각하고 있었다”며 “유난히 흥도 많고 일찍부터 큰 사랑을 받아서 마음 가는대로 할 수 있는 기회가 어렸을때부터 많지 않다보니 오히려 시간이 흐를수록 좋아하는 곳을 가고, 좋아하는 걸 하는 게 더 숨기고 싶지 않았던 마음이 컸던 것 같다. 이런 마음의 제가 몇 년 전 지인분들과 간 곳에서 처음 지금의 남자 친구를 알게 되었고 제가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된 건 작년 9월이다. 9월 그 시기는 이 친구가 그 직업을 그만두고 난 후다”고 말했다.

특히 한예슬은 “직업에 귀천이 없듯이 제 감정에 솔직하게, 빠르게 지나가는 시간의 흐름 속에 여자로서의 한예슬도 소중하고 싶어서 남자친구의 배경보단 제 감정이 느끼는 대로 지내고 있었다”고 당당히 밝혔다.

그럼에도 폭로는 이어졌다. 유튜버는 폭로의 수위를 높였고, 배우이기 전에 여자로서 수치심을 느낄만한 내용도 공개했다. 이에 한예슬은 유튜브 채널에 ‘다 이야기해드릴게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며 지금까지의 논란을 반박했다.

한예슬은 과거 열애부터 현 남자친구에게 선물한 슈퍼카, 접대부 논란, 버닝썬 여배우, LA 룸살롱 출신 등 자신에게 제기된 의혹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한예슬은 “확인되지 않은 사실들로 한 사람의 인생을 송두리째 짓밟는 무차별 폭행이 살인 미수와 뭐가 다르냐”며 분노했다.

이와 함께 한예슬은 해당 유튜버와 악플러들을 고소했다. 한예슬은 “저는 저를 믿고 아껴주시는 팬들, 광고주 분들, 저와 함께 일하는 팀원 분들, 그리고 제가 사랑하는 분들을 위해 무모한 길일지라도 계속해서 싸워나가겠다”고 강경한 의지를 보였다.

한예슬의 법적 대응 이후 해당 유튜버는 “내 안에 이런 괴물이 있구나 했다. 내가 괴물 때려잡는다고 하면서 나 또한 괴물이 되고 있는 건 아닌가. 내가 남들을 괴물이라 공격하면서 내 안에도 괴물이 있다라는걸 느끼게 되면서 아 더 폭주하기 전에 멈춰야겠다”며 유튜브 중단을 알렸다.

한예슬의 열애 공개부터 해당 유튜버의 활동 중단까지, 약 3개월에 걸친 진흙탕 싸움은 어떻게 되고 있을까. 현재 한예슬의 법적 대응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예슬 측은 “아직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해당 유튜버는 자숙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약 2개월 만에 복귀하며 또 다른 폭로를 이어가고 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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