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클라스 쥘레(26, 뮌헨)가 이적이 확정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2위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스카이 독일'은 6일(이하 한국시간) 최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이적이 확정된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수 니클라스 쥘레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쥘레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이번 시즌 리그 2위를 차지하게끔 모든 것을 바치겠다"라고 말했다. 뮌헨의 리그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이다.
이 인터뷰 내용이 주목받는 이유는 그의 다음 행선지가 도르트문트이기 때문이다. 쥘레는 지난달 8일 2022-2023 시즌 뮌헨을 떠나 라이벌 도르트문트로 이적하는 것이 확정됐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2/03/07/202203071702770740_6225bfff7c7e6.jpg)
매체에 따르면 쥘레는 "뮌헨에서 보내는 마지막 날까지 이 클럽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분데스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두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려야 한다. 나는 여전히 뮌헨 선수다. 두 개의 큰 대회가 남았고 올 시즌 도르트문트가 리그에서 2위를 차지하도록 모든 것을 바칠 것이다"라고 말했다.
쥘레는 195㎝-100kg의 거대한 수비수지만, 빠른 속도를 겸비했다. 그는 지난 2017년 호펜하임을 떠나 뮌헨에 합류했다. 곧바로 주전급 수비수로 활약하며 입지를 굳히는 듯했으나 2019년 왼쪽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되며 오랜 기간 팀에서 이탈했다. 복귀 후에는 부진을 겪었으나 최근 다시 주전으로 복귀했다.
스카이 독일에 따르면 쥘레는 "일부러 말을 꺼내지 않았다. 내가 이 클럽 소속으로 활약하는 동안 챔피언스리그와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할 수 있다고 믿는다. 또한 이 클럽 사람들이 내 결정을 존중해준다는 것이 너무도 고맙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5일 바이어 레버쿠젠과 홈 경기를 치러 1-1 무승부를 거둔 뮌헨은 승점 59점(19승 2무 4패)으로 현재 리그 1위에 올라있다. 쥘레가 뛰게 될 도르트문트는 뮌헨보다 1경기 덜 치른 현재 승점 50점(16승 2무 6패)으로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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