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지현 LG 트윈스 감독이 외국인 투수 아담 플럿코의 순조로운 시즌 준비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올 시즌 케이시 켈리와 원투 펀치를 이룰 예정인 플럿코는 지난 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연습 경기에서 선발 등판했다. 2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무실점(1피안타 3탈삼진)으로 상대 타선을 제압했다.
8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연습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류지현 감독은 “플럿코는 한 경기를 소화했는데 좋은 공을 던졌다. 다행스러운 건 새로운 리그에 와서 굉장히 의욕적으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류지현 감독은 이어 “플럿코가 첫 등판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면 개막전까지 부담을 가졌을텐데 첫 등판 내용이 좋아 좋은 흐름을 이어갈 것. 커멘드가 좋았고 자신의 장점을 잘 발휘했다”고 덧붙였다.
LG는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김현수(좌익수)-채은성(1루수)-리오 루이즈(2루수)-오지환(유격수)-김민성(3루수)-문보경(지명타자)-유강남(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우완 이민호가 선발 투수로 나선다. 김대유, 이정용, 정우영 등 핵심 계투 요원들이 구위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