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 잘했는데 주루 디테일 부족" 6-0 완승 사령탑, 100% 만족은 없다 [오!쎈 광주]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2.03.08 17: 17

"주루 디테일 보완이 필요하다".
KIA 타이거즈는 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연습경기에서 6-0으로 승리했다.
선발 이민우 4이닝 무실점, 루키 최지민 2이닝 5탈삼진 퍼펙트 투구가 빛났다. 

KIA 김종국 감독이 선수단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2.02.01 /sunday@osen.co.kr

타선에서는 김석환이 1회 선제 2타점 2루타를 터트려 승리를 이끌었다. 박찬호는 6회 좌월 투런포를 가동했다. 돌아온 나지완도 1안타 2타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그러나 주루에서 아쉬운 장면도 있었다. 7회 선두타자로 나와 안타로 출루한 윤도현이 짧은 우전 안타 때 홈에 대시하다 아웃되는 장면에서 타자 주자가 2루에 진출하지 못한 것을 지목한 것이다. 
경기후 김종국 감독은 "투타 모두 평소에 주문했던대로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던 게 만족스럽다. 투수는 선발 이민우가 제 몫을 해줬고 최지민이 신인답지 않게 공격적인 투구 패턴을 가져갔던 것도 보기 좋았다. 앞으로 계속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칭찬했다. 
이어 "타자쪽에서는 박찬호, 김석환이 스트라이크존을 놓치지 않고 자신의 스윙을 보였던 것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전체적으로 투타 밸런스가 잘 맞았던 경기였다"고
마지막으로 "다만 주루쪽에서는 좀 더 디테일한 부분에서 보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내일 마지막 연습경기를 하게 되는데 주루 부분을 좀 더 보완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숙제도 내놓았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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