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지현 LG 트윈스 감독이 8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연습 경기 승리 소감을 전했다.
LG는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경기에서 9-2로 크게 이겼다. 선발 이민호는 2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김대유, 정우영 등 필승조도 1이닝씩 깔끔하게 지웠다.
1번 홍창기(3타수 3안타 3득점), 2번 박해민(3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 3번 김현수(3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는 매서운 타격감을 뽐냈다. 채은성과 유강남도 나란히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류지현 감독은 경기 후 “오늘 경기 필승조 첫 등판이였는데 순조롭게 잘 준비된 모습을 볼 수 있었고 신인 최용하와 허준혁도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또 “첫 등판한 이민호도 스트라이크 비율을 높히며 시즌 3년차 선발로 발전된 모습을 보여준 경기였다”고 덧붙였다.
스프링캠프 연습 경기 일정을 모두 마친 소감에 대해 “변수가 많은 캠프였지만 부상 선수없이 계획대로 잘 준비했고 시범경기를 통해 컨디션을 잘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