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GP가 ‘3강’ 체제를 본격적으로 굳히고 있다. 리브 샌드박스까지 꺾고 2위 광동을 매섭게 추격했다.
팀 GP는 8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2 와일드 리프트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WCK)’ 스프링 리브 샌드박스와 1라운드 경기서 2-1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팀 GP는 시즌 3승(1패, 득실 +1)을 달성하면서 2위 광동을 바짝 쫓았다. 3연패에 빠진 리브 샌드박스(3패, 득실 -4)는 하위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1세트부터 팀 GP는 팀의 에이스인 미드 라이너 ‘하쿠’ 한지훈이 폭발하면서 선취점을 기록했다. 초반 리브 샌드박스의 공세에 고전하던 팀 GP는 한지훈의 솔로 킬 이후 분위기를 점점 바꿨다. 9분 경 좁은 진영에서 바루스의 사망에도 오히려 한타 대승을 만들고 흐름을 탔다.

12분 경 적진 근처 한타에서 승리한 팀 GP는 골드 격차를 5000 이상 벌리면서 흐름에 쐐기를 박았다. 이후 ‘내셔 남작 버프’를 획득한 팀 GP는 기민한 어그로 핑퐁과 함께 14분 만에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어진 2세트에서 일격을 당한 팀 GP는 마지막 3세트에선 초반부터 소폭 리드를 잡았다. 첫 ‘협곡의 전령’ 근처 전투에서 한점 집중에 성공한 팀 GP는 8분 만에 4000골드 이상 격차를 냈다. 탑, 미드 라인을 모두 흔든 팀 GP는 리브 샌드박스를 무너뜨릴 채비를 마쳤다.
연이은 한타 승리로 리브 샌드박스는 벼랑 끝에 몰렸다. 13분 탑 라인 한타 완승으로 팀 GP는 완전히 변수를 차단했다. 이후 팀 GP는 가볍게 넥서스를 파괴하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