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경기 세트 패배에도 롤스터Y의 경기력은 전혀 변함이 없었다. 롤스터Y가 개막 후 4연승을 질주하면서 단독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롤스터Y는 8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2 와일드 리프트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WCK)’ 스프링 리브 샌드박스와 1라운드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롤스터Y는 4연승(4승, 득실 +7)을 질주하면서 단독 1위 굳히기에 나섰다. 개막 후 4연패(4패, 득실 -6)에 빠진 리브 샌드박스는 하위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1세트 리브 샌드박스가 전략적으로 렝가를 선택했으나 ‘한국 최강’ 롤스터Y는 전혀 흔들리지 않았다. 봇 라인에 케이틀린-모르가나를 배치한 롤스터Y는 이를 중심으로 스노우볼을 빠르게 굴렸다. 이어 ‘라텔’ 정윤호의 가렌이 엄청난 생존 능력을 선보이면서 리브 샌드박스의 추격 의지를 없앴다.

14분 만에 1만 골드 이상 격차를 낸 롤스터Y는 리브 샌드박스 진영의 포탑을 모두 파괴하고 굳히기에 돌입했다. 결국 롤스터Y는 17분 리브 샌드박스의 저항을 간단하게 제압하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어진 2세트에서 롤스터Y는 지난 1세트와 같은 조합을 선택했다. 케이틀린-모르가나로 공성하며 가렌-직스로 버티는 롤스터Y의 전략은 이번에도 리브 샌드박스를 강하게 압박했다. 골드를 효율적으로 뜯은 롤스터Y는 10분 만에 골드 차이를 5000 이상 벌렸다.
흠잡을 데 없는 경기력을 선보인 롤스터Y는 17분 한타 완승으로 쐐기를 박았다. ‘도’ 도진호의 리븐은 ‘쿼드라 킬’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후 롤스터Y는 정비 없이 돌격해 넥서스를 파괴했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