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과 함께할 폰트, 인하대전 3이닝 6K..."지난해보다 훨씬 좋다"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2.03.09 16: 20

SSG 랜더스 윌머 폰트가 1군과 떨어져 있지만 착실하게 자신의 페이스대로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다.
폰트는 9일 인하대와의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38구 무4사구 6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스트라이크는 31개, 볼은 7개였다.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50km, 평균 148km였다.
이날 폰트의 피칭을 지켜본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모든 구종을 투구하며 포인트를 점검했고 제구도 양호했다"라며 "포크볼의 타겟이 좋아졌다. 패스트볼 높은 코스는 확실히 힘이 있고 변화구도 유용하게 활용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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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든 나이트 코치는 "지난해 이 시기쯤 던졌던 게임이랑 비교했을 때 올해 볼 구위라던지 몸 컨디션이 훨씬 좋은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김광현이 합류하면서 SSG 선발진은 더 이상 폰트, 그리고 새 외국인 투수인 이반 노바에 의존할 필요가 없게 됐다. 하지만 폰트가 지난해보다 더 위력적으로 성장한다면 SSG는 꿈에 그리던 대권을 노려볼 수 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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