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컵스 우완 투수 코디 호이어(26)가 토미 존 수술로 시즌 아웃됐다. 직장 폐쇄 기간 중 부상과 수술이라 모든 것을 혼자 결정하고 진행했다.
미국 ‘NBC스포츠 시카고’는 9일(이하 한국시간) 호이어가 최근 팔꿈치 인대접합수술을 받았다고 전했다. 호이어도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오른쪽 팔꿈치에 보호대를 착용한 채 병원에 누워있는 사진을 올려 수술을 인증했다.
NBC스포츠는 ‘호이어가 팀의 관리를 벗어나 개인 운동을 하다 부상을 당했다’며 ‘언제 부상이 발생했는지는 불분명하다. 1월19일까지만 해도 호이어는 롱토스하는 영상을 올리며 시즌을 준비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사진] 코디 호이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2/03/09/202203091637775366_62285a6cb6e7e.jpg)
메이저리그 직장 폐쇄 기간 구단은 선수들과 따로 접촉하거나 그들에 대한 언급을 할 수 없다. 선수들도 구단 시설을 사용할 수 없어 호이어는 직장 폐쇄가 풀리기 전까지 개인적으로 재활을 해야 한다.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루머스(MLBTR)’도 호이어의 수술 소식을 전하면서 ‘40인 로스터에 속한 호이어는 컵스와 같이 훈련하거나 팀 의료진과 대화하는 게 금지돼 있다. 제3자인 의료 전문가가 수술을 권한 것으로 보인다’며 ‘직장 폐쇄가 풀리면 팀 의사, 트레이너들과 함께하겠지만 그때까지 구단 도움 없이 재활 과정을 시작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사진] 코디 호이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2/03/09/202203091637775366_62285a6d0df72.jpg)
부상은 언제든 찾아올 수 있지만 호이어에겐 불운이 아닐 수 없다. 직장 폐쇄 없이 정상적으로 구단과 함께 훈련했다면 부상이 없었을 수 있다. 구단의 체계적인 관리를 받지 못한 채 수술과 재활 과정을 밟는 것도 개운치 않다. 불펜 자원을 잃은 컵스 팀 전력에도 손해. 직장 폐쇄의 비극이라 할 만하다.
지난 2020년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빅리그 데뷔한 불펜투수 호이어는 지난해 7월 트레이드를 통해 컵스로 팀을 옮겼다. 메이저리그 2시즌 통산 성적은 86경기 10승4패3세이브 평균자책점 3.56. 91이닝 동안 삼진 81개를 잡았다. 지난해 컵스 트레이드 후 25경기 3승3패2세이브 평균자책점 3.14로 활약했다. 평균 95.9마일(약 154km) 강속구를 중심으로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던진다.
한편 메이저리그 노사 협상단은 9일 밤샘 격론을 벌였으나 또 합의에 실패했다. 대신 협상 데드라인을 현지시간으로 이튿날 정오로 연장해 타결 가능성을 남겼다. 한국시간으로 10일 오전 2시가 데드라인. 협상 타결이 되지 않으면 시즌은 일주일 더 축소된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