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술, 강남 건물주 비법 공개→박광현, 최종 10단계 진출('대한외국인')[어저께TV]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2.03.10 07: 01

'대한외국인' 전 농구 선수 김태술이 강남에 6층짜리 건물을 보유한 사실과 비법을 공개했다.
9일 방송된 MBC every1 '대한외국인'에서는 'N잡러' 팔방 미인 특집이 이루어졌다. 가수, 배우 등 만능 엔터테이먼트로 유명한 박광현, 팔망 미인 그 자체인 문희경, 연기과 개그 그리고 글 솜씨까지 갖고 있는 박희진, 농구 선수에서 예능인으로 발돋움을 시작한 김태술까지 다양한 이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최근 홈쇼핑에 진출했다는 박광현은 홈쇼핑의 매력으로 '희열'을 꼽았다. 박광현은 특히 매진이 되면 더욱 희열이라면서 시원스럽게 웃음을 지었다. 최근 시나리오 작업을 한다고 밝힌 박희진은 "작가 겸 감독으로, 여자들 심리를 이야기로, 블랙코미디로 너무 우울하지 않게 쓰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외국인 패널들은 "우리도 주인공으로 시나리오를 써주면 안 되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문희경은 "요즘 '스.우.파', 춤 배우고 싶다. 코로나19 전에 춤 배웠다. 코로나19 끝나면 춤 오디션에도 나갈 의향이 있다"라고 말해 열정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문희경은 '랩퍼'로 활동한 것에 대해서 “그 당시 가장 핫한 래퍼들과 콜라보레이션을 한다는 거에 혹해서 하게 됐다”라고 말하며 늘 도전적인 모습을 보였다.
작년 시즌을 마무리하며 농구 선수로서 은퇴 후 예능인으로 발돋움을 한 김태술은 “한 분야에서 30년 간 있었는데 설렘도 두려움도 느끼고 싶었다. 타 프로그램 오디션을 갔는데 심장이 너무 뛰더라. 그 기분이 좋더라. 그래서 새로운 걸 도전하고 싶더라”라고 말하며 새로운 포부를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등장한 게스트 모두 엄청난 능력자였다. 김태술은 자신의 고향과 관련된 문제 등을 이용했으며 박희진은 나름의 센스를 발휘해 초성 문제를 맞히며 올라갔다. 김용만은 “오늘 나온 분들은 일단 2층까지 간다”라고 말하며 놀라워하자 도리어 박광현은 깜짝 놀라 “1층에서 떨어지는 분들이 있냐”라고 물었다. 실제 게스트석에 앉아 있던 문희경은 모든 문제를 여유롭게 알아차려 박명수를 놀라게 만들기도 했다.
한편 박광현은 결국 10단계까지 진출, 엄청난 활약을 선보여 모두의 감탄을 불러냈다. 10단계에 자리한 로이 알록은 “어쩔 때는 맞힐 때도 있지만 못 맞힐 때도 있다. 다만 자릿값은 해야”라고 말했다. 박광현은 “출연료 값은 해야 하지 않겠냐”라고 말했다.  그러나 10단계 문제는 만만치 않았다. 바로 ‘꼼바르다’의 뜻을 맞혀기. 로이 알록은 몇 번의 패착 끝에 ‘인색하다’라는 뜻을 잡아냈다. 박광현은 “저는 마음이 참 넓은 줄 알았는데 막상 지고 나니 마음이 꼼바르네요”라고 재치 있게 응수해  분위기를 훈훈하게 이끌었다.
한편 김태술은 강남에 6층짜리 건물이 있음을 밝혔다. 김태술은 농구 외에 재테크에 관심이 많았다면서 “다른 친구들이 PC방 갈 때 저는 부동산을 갔다. 게임을 하는 것보다 부동산 사장님이랑 커피 마시면서 이야기 하는 게 좋았다. 일주일에 서너 번 갔다”라고 말해 엉뚱한 비결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MBC every1 '대한외국인'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