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의 이적생 심창민(29)이 연습경기 첫 등판을 마쳤다.
심창민은 10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연습경기, 0-0으로 맞선 9회초 등판해 1이닝 10구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선두타자 고명준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고 김규남은 좌익수 직선타, 임석진은 좌익수 뜬공으로 유도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잘 맞은 타구들도 있었지만 공에 힘이 있었다.

심창민은 올 시즌을 앞두고 김태군 트레이드의 반대급부로 NC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NC 유니폼을 입고는 첫 실전 첫 등판이었다.
경기 후 심창민은 구단을 통해 “결과는 좋았지만 개인적으로 내용은 마음에 들지 않았다. 5개월 만에 실전에 등판하다보니 들뜬 마음이었다”라며 “아직은 시즌 전 과정에 조금 더 신경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즌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이번 시즌 팀이 우승할 수 있도록 묵묵히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