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훈장 받은' 발리예바, 동계 金으로 상금까지 수령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2.03.11 09: 24

 카밀라 발리예바(러시아)가 포상금을 받았다.
스포르트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모스크바시는 발리예바에게 베이징 동계올림픽 단체전에서 금메달 획득한 것에 대해 400만루블(37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발리예바는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 단체전에서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의 우승을 이끌었다.

하지만 경기 후 도핑 논란이 일었다. 또 지난해 12월 러시아선수권 기간 제출한 샘플에서 금지 약물인 트리메타지딘이 검출됐다. 발리예바의 올림픽 출전에 대한 문제가 제기됐다. 
그러나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스포츠중재재판소(CAS)의 결정에 따라 발리예바의 출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발리예바의 기록은 인정되지 않았고 ROC 선수들은 메달을 받지 못했다.  발리예바의 도핑 조사는 아직도 진행 중이다.
한편 발리예바는 이미 러시아 정부 훈장인 우호 훈장을 받는 등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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