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폐쇄 풀린 MLB, "컵스,FA 최대어 코레아 잡으러 가나" 美 매체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2.03.11 11: 35

메이저리그 새 노사단체협약(CBA)이 극적으로 체결됐다.
메이저리그 노사는 11일(이하 한국시간)  2022-2026시즌을 운영할 새로운 CBA(노사협약)를 체결했다. 지난해 12월 2일부터 닫힌 문이 99일 만에 다시 열렸다.
직장폐쇄가 공식적으로 끝났다. 메이저리그는 오는 4월 8일 개막해 팀당 162경기 정상적으로 시즌을 치른다.

[사진]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뛰었던 FA 카를로스 코레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올해부터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에도 지명타자 제도가 도입되다. 포스트시즌 진출 팀은 기존 10개 팀에서 12개 팀으로 늘었다.
또 2021시즌 2억1000만 달러였던 사치세 부과 기준이 2022시즌 2억3000만 달러로 오른다. 2023년 2억3300만 달러, 2024년 2억3700만 달러, 2025년 2억4100만 달러, 2026년 2억4400만 달러로 오르게 된다.
즉 구단들은 선수 구성에 돈을 더 쓸 수 있게 된 것인데 직장폐쇄가 풀린만큼 이제 각 구단은 본격적으로 FA 시장에 남아 있는 선수들 영입에 본격적으로 움직일 수 있다. 전력 보강이 필요한 시카고 컵스도 마찬가지다.
그간 직장폐쇄가 끝나면 FA 최대어로 꼽힌 카를로스 코레아가 어디로 갈지 관심사였다. 미국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직장폐쇄가 마침내 끝났다”면서 컵스가 코레아를 잡을지 주목했다.
매체는 “컵스에는 유격수와 방망이 파워가 필요하다. 코레아가 높은 몸값을 요구할 수도 있지만, 컵스의 우선순위는 유격수를 볼 수 있고 내야 수비력을 향상시켜줄 수 있는 선수를 확보하는 것이다. 코레아는 최고의 선택이다”고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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