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커쇼 텍사스행? "집으로 유혹할 수 있을까" 美 매체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2.03.11 19: 31

메이저리그 새 노사단체협약(CBA)이 극적으로 체결되면서 FA 시장에 남아 있던 선수들의 거취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메이저리그 노사는 11일(이하 한국시간) 2022-2026시즌을 운영할 새로운 CBA(노사협약)를 체결했다. 직장폐쇄가 공식적으로 끝났다. 오는 4월 8일 메이저리그가 개막한다.
99일간 오랜 기다림 끝에 직장폐쇄가 풀렸다. 야구를 볼 수있다는 반가움이 커지고 있다. 덩달아 아직 FA로 남아있는 선수들도 새 팀을 찾을 수 있게 됐다.

[사진] FA 투수 클레이튼 커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은 관심을 모으는 선수 중 한 명은 클레이튼 커쇼다. 커쇼는 빅리그 무대에 뛰어든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LA 다저스 선수였다. 빅리그 3년 차에 13승(10패)을 올리면서 다저스 ‘에이스’ 노릇을 했다.
다저스 선발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전력으로 여겼지만, 이별의 시간이 보이는 분위기다.
커쇼의 고향은 텍사스다. 커쇼의 집도 텍사스 레인저스 홈구장인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가까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커쇼는 가족을 위해 고향팀으로 가길 원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텍사스가 커쇼를 집으로 유혹할 수 있을까”라고 관심 사항을 꺼내면서 “커쇼를 영입하면 로테이션 깊이가 강화되고, 베테랑의 존재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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