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개막전 승리 도전' 대전 이민성 감독 "더이상 물러설 곳 없다"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2.03.11 12: 51

"이번엔 반드시 승리하겠다."
대전하나시티즌(이하 대전)은 12일 오후 4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2’ FC안양과 홈개막전을 치른다.
이민성 대전 감독은 10일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해 승리를 다짐했다.  개막 후 2경기를 치른 대전은 1무1패를 거뒀다. 승리에 목말라 있다.

[사진] 이민성 감독 / 대전하나시티즌 제공.

마이크를 잡은 이민성 감독은 “리그에서는 첫 홈경기이다.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반드시 승점 3점을 따서 승수를 쌓아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홈경기는 당연히 책임감이 더 크다. 코로나19 규제가 완화돼 팬분들이 많이 오실 수 있다. 부담감도 있지만 이를 이겨내는 것이 우리의 일”이라며 “승리로 보답하겠다. 초반 2경기 성과가 좋지 않았지만 선수들을 믿고 있다. 한 경기 한 경기가 지날수록 좋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새로 합류한 선수들이 많은데 어떤 역할을 기대하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엔 “수비 라인에 조유민, 권한진 등을 영입했던 부분은 수비 강화, 김인균, 레안드로 등 선수들의 공격에 무게감을 더하기 위해서였다. 동계 훈련 기간에 코로나19 이슈가 있어서 연습 경기를 많이 못 해 조합을 찾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몇 경기 지나면 이런 부분이 해소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3~4경기 안에는 좋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전은 지난 시즌 안양을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상대 전적 5경기 4승 1패였다.
이민성 감독은 “대전과 안양 모두 변화가 있었다. 우리는 작년보다 더 좋은 축구를 하기 위해 좋은 선수들을 영입했다. 또 다른 축구로 안양을 괴롭힐 것”이라며 “물론 승률에서 앞서가는 부분은 이어갈 것이고 시즌 개막 전 제가 안양을 우승후보로 지목했던 만큼 꼭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득점력 강화 방안에 대해선 “지난 FA컵 같은 경우 B팀 선수들이 확실한 찬스에서 골을 넣지 못한 것은 부담감이라고 생각한다. 훈련에서 계속 이 부분에 포커스를 맞추고 준비하고 있다. 또한 외국인 선수 영입에 대해서는 구단과 계속 조율 중이다. 좋은 소식이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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