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에서 새로운 도전...조계현 前 단장, “학생들과 멋진 추억 만들고 싶어”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2.03.11 15: 29

KIA 타이거즈 단장으로 있었던 조계현 전 단장이 협성대 특임교수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조계현 교수는 11일 경기도 화성시 협성대학교에서 임명식을 갖고 스포츠학과 특임교수에 부임했다. 협성대는 “조계현 교수는 선수와 지도자, 단장으로 국내 프로야구에 큰 획을 그은 분"이라며 "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전달하고 비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임명식을 마친 조계현 교수는 OSEN과의 통화에서 “좋은 기회를 얻어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됐다. 나에게도 큰 도움이 되는 경험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조금 두렵고 낯선 경험이지만 학교와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충실하고 성실하게 임하겠다”라고 특임교수로 임명된 소감을 밝혔다.

협성대학교 제공

“지금도 야구장이 좋다”라며 웃은 조계현 교수는 “야구장에서 코치와 감독을 맡았을 때도 선수들을 지도하는 입장이었다. 선수와 학생은 분명 다르니까 떨리기는 하지만 성실하게 잘 해보겠다”라고 말했다.
스포츠학과 특임교수를 맡은 조계현 교수는 “우리 학교에는 체육과가 없고 예술학부에 스포츠학과가 따로 있다. 전공이 아니라 교양수업이기 때문에 주어지는 시간대로 수업을 잘해야할 것 같다”라며 “아직 학생들을 만나보지 못했지만 서로 멋진 추억을 쌓고 좋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학생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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