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준엽♥︎서희원, 이별 20년만 재결합 '결혼'..아직 못만난 부부(종합)[주간SNS스타]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2.03.12 04: 36

하루에도 몇번씩 SNS에 자신의 일상을 담은 사진이나 글을 올리며 근황을 공유하고 있는 스타들. 때로는 사진이나 글 하나가 뜨거운 화제를 모으며 큰 파장을 일으키기도 한다. [주간SNS핫스타]에서는 지난 한 주간 주목을 받았던 스타들의 SNS를 되짚어본다.
# 현아, 목에 다이아를 박았나? 피어싱 안 아픈가

가수 현아가 과감한 피어싱으로 놀라움을 선사했다. 현아는 지난 6일 자신의 SNS에 사진을 게재했는데 화려한 프릴 장식의 블라우스에 잘록한 허리가 돋보이는 멜빵 하의를 입었다.
현아는 7년째 공개연애 중인 남자친구인 가수 던이 프러포즈할 때 준 반지를 왼쪽손 네 번째 손가락에 끼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그런데 더욱 놀라운 건 현아가 쇄골과 쇄골 사이에 피어싱을 한 것. 다이아를 목에 박은 듯한 피어싱을 해 크게 화제가 됐다.
7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진행된 드라마맥스 채널 ‘밝히는 연애코치’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홍석천이 질문을 듣고 있다. / soul1014@osen.co.kr
# 홍석천  “나락으로 떨어질 위기..故김인혁 동성애자 아냐”
방송인 홍석천이 선 넘는 비난에 곤혹을 치렀다. 홍석천은 지난 8일 자신의 SNS에 “고양이인스타 팔로우부탁을 거절했다가 나락으로 떨어질 위기에 처한 홍석천에 대한 이야기입니다”며 한 팔로워가 10년 전 자신을 본 인연을 언급하며 반려묘 인스타를 만들었다며 팔로워 해달라고 DM으로 요청했다는 내용을 게재했다.
홍석천은 “많은 사람들이 볼수있을거라고 문자남기셨길래 , 이런부탁을 처음본 저는 팔로잉을 거절했는데 . 그 다음부터는 화가나셨는지 어쩐지 이런저런 문자폭탄을 하시는데 (문자 다는 못올리고 일부만 올려봤네여) 결국 여기저기 사이트에 저와의 대화를 올릴거고 학교선배기자들한테 기사를 쓰게해서 고양이혐오 강제아웃팅 착한척하는위선자 뭐 이런 내용으로 저를 나락으로 보내버리겠다는 뭐 대충 내용을 요약하면 이렇네요”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sns시대 . 누군가와 소통할수있는 참 놀라운 세상 (52살 기계치인 저는 따라가기도벅찬) 하루에 수십 수백개의 디엠에 일일이 답해주던 시간도 있었다 오죽하면 나한테 돈달라부탁 연애상담 부모가족이야기 이혼상담 창업상담 자살에대한 상담 등등 뭐 별별 다양한 사연을 보낼까? 내 작은 위로가 도움된다면 이야기를 들어줘야겠다싶어 시작한 상담. 결국 난 불면증을 얻었고 손목에 터널 증후군을 알고있다 이제 그만둬야지 다짐하면서도 혹시나 어린 소수자 동생들이 극단적선택을 할까봐 손못놓고 있는데. 이젠 그마저도 못할 상황에 놓이게되어버렸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이젠 정말이지 선생님들 조언대로 상담을 멈춰야겠다 이러다가는 내가 상담이 필요한 상황이 되버리겠다 정말이지 그래야겠다 나락으로 떨어지기전에 멈춰야한다”고 했다.
특히 홍석천은 고 김인혁에 대해 “아직도 오해하는 분들이 많아보여 다시 한 번 말씀드리는데 고 김인혁 선수는 동성애자도 아니고 제가 그걸 언급한적도 없습니다. 제가 알고있는 몇가지 사실들에 이야기할수도없고 전 그저 아픈 동생을 못지킨 선배로서 슬프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할 뿐입니다 인혁이를 오해하는 분들이 많아서 드리는 말씀이니 또 욕하진 말아주세여 그 부분은 아버님과도 대화나눴습니다”며 “아 이런걸 일일이 설명해야되다니 저와 친하다고해서, 제곁에 있다고해서 모두가 동성애자는 아닐텐데 그런 오해들 공격들을 받네여. 인간관계 참 힘드네여”라고 힘든 마음을 내비쳤다.
# 구준엽, 대만 스타 서희원과 깜짝 결혼 발표!
가수 겸 DJ 구준엽이 지난 8일 자신의 SNS을 통해 20년 전 연인이었던 대만 배우 서희원과 혼인신고를 했다는 글을 게재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알고 보니 만나서 혼인신고를 한 게 아니라 비대면으로 혼인신고를 한 것.
구준엽은 “저 결혼합니다. 20년 전 사랑했던 여인과 매듭을 못 지은 사랑을 이어가려 한다”며 “그녀의 이혼 소식을 듣고 20년 전 그 번호를 찾아 연락을 해 보았습니다. 다행히 그 번호 그대로여서 우린 다시 연결될 수 있었습니다. 이미 많이 지나간 시간 더 이상 허비할 수 없어 제가 결혼을 제안했고 그녀도 받아들여 혼인신고만 하고 같이 살기로 결정했습니다. 저의 늦은 결혼이니 만큼 여러분들의 응원과 축복 부탁드립니다”고 결혼을 알렸다.
구준엽이 20년 전 사랑했던 여인은 대만 배우 서희원. 서희원은 대만판 ‘꽃보다 남자’ 여자 주인공 산차이 역으로 열연을 펼치며 ‘대만 국민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구준엽과 서희원은 과거 한 공연장에서 인연을 맺은 뒤 사랑에 빠졌고, 약 1년 정도 교제했으나 바쁜 스케줄 탓에 결별했다. 
결혼을 알린 후 구준엽은 다음 날은 지난 9일 서희원을 만나러 대만에 갔다. 그는 격리를 위해 타이베이 시의 한 방역 호텔로 이동했고 서희원은 “현재 방역 때문에 나와서 여러분을 만날 방법이 없어서 죄송하다. 고생하신다”며 호텔 직원들을 통해 현장 취재진들을 위한 음료수를 선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준엽은 10일 동안 격리를 하며 서희원의 가족들과 만남, 결혼 등을 위해 두 달 정도 현지에서 머물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대만 현지 매체는 서희원과 모친이 구준엽과의 결혼 문제로 현재 냉전 중이라고 보도했다. 서희원 모친은 딸이 구준엽과의 결혼 소식을 사전에 말해주지 않았다는 것. 딸이 먼저 사과하지 않는 이상 구준엽을 만나지 않겠다고 전했지만 서희원의 동생 서희제의 도움으로 봉합됐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현아, 구준엽, 서희원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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