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 5차례, 내셔널리그 MVP 출신 내야수는 LA 다저스 유니폼을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메이저리그가 오는 4월 8일(이하 한국시간) 개막해 팀당 162경기씩 치르기로 결정됐다. 지난해 12월 2일 이후 99일간 닫혔던 문이 열렸다. 직장폐쇄가 공식적으로 끝난 것이다.
메이저리그 노사는 11일 2022-2026시즌을 운영할 새로운 CBA(노사협약)를 체결했다. 덩달아 그간 직장폐쇄로 FA 시장에 남아 있던 선수들도 새 팀과 협상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 즉, 새 시즌을 앞두고 전력 보강이 필요한 팀들이 움직일 수 있게 된 것이다.
![[사진] FA 내야수 프레디 프리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2/03/12/202203120016778891_622b68119629e.jpg)
미국 매체 ‘더 스코어’는 아직 FA 시장에 남아 있는 선수들을 살펴보면서 다시 랭킹을 정리했다. 가장 먼저 언급된 선수는 내야수 카를로스 코레아(28)다. 매체는 “코리 시거가 텍사 레인저스로 가면서 3억 2500만 달러를 받았다면, 코레아는 대체 얼마를 받게 될까”라고 주목했다.
다음으로 주목해 볼 선수가 지난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월드시리즈 우승 멤버인 내야수 프레디 프리먼(33)이다. 매체는 프리먼이 LA 다저스 또는 뉴욕 양키스로 향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매체는 “5차례 올스타 선정, 2020년 내셔널리그 MVP 프리먼은 FA 최고 1루수다. 그는 약 1억 8000만 달러에 6년 6계약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저스와 양키스가 관심을 갖고 있다는 소문이다”고 전했다.
2010년 빅리그에 데뷔한 프리먼은 지난해까지 모두 1565경기에 출장해 통산 타율 2할9푼5리, 271홈런, 941타점, 장타율 .509, 출루율 .384를 기록 중이다. 애틀랜타와 12시즌을 함께 했고, 지난 시즌 159경기에서 타율 3할, 31홈런, 83타점의 성적을 남겼다.
다저스에서도 충분히 탐낼 만한 선수다. 1루에는 맥스 먼시가 있지만, 먼시는 포지션 변경도 가능하다. 게다가 올해부터 내셔널리그에도 지명타자 제도가 도입되기 때문에 프리먼의 가치는 더욱 커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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