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마’ 푸이그 어깨 담 증세...두산전 출전 여부 '미정' [오!쎈 고척]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2.03.12 10: 38

‘야생마’ 야시엘 푸이그(키움)가 작년 한국시리즈 준우승팀을 상대로 몸풀기에 나설 수 있을까.
키움 홍원기 감독은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2 KBO 시범경기 두산과의 개막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푸이그의 경미한 부상 소식을 전했다.
메이저리그 슈퍼스타 출신 푸이그는 총액 100만달러에 키움 유니폼을 입으며 올 시즌을 KBO리그에서 보내게 됐다. 지난 고흥, 강진 스프링캠프를 통해 착실히 몸을 만들었고, 9일 고척에서 열린 자체 청백전에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타점으로 한국 돔구장 분위기를 익혔다.

야시엘 푸이그 / OSEN DB

이날 출전 여부는 미정이다. 오른쪽 어깨 뒤쪽에 담 증세를 호소하며 훈련 모습을 보고 라인업 포함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홍 감독은 "푸이그를 4번 우익수로 기용할 생각이었지만 만일 출전이 불발될 경우 김웅빈이 4번을 담당한다. 시범경기라서 불편함을 느끼면 무리해서 뛰게 할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선발투수 타일러 애플러는 2이닝을 소화한다. 홍 감독은 "선발투수들은 개막에 맞춰 순번대로 준비를 하고 있다. 순번에 맞춰서 앞쪽에 던지게끔 스케줄을 잡았다"고 설명했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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