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가 시범경기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키움 히어로즈는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KBO 시범경기 두산 베어스와의 개막전에서 5-2 역전승을 거뒀다.
새 외국인투수 타일러 애플러는 선발투수로 나서 2이닝 2탈삼진 무실점 퍼펙트 투구로 시즌 전망을 밝혔다. 이어 노운현-박주성-김태훈-김재웅-김준형-박승주-이명종 순으로 감각을 점검했다.
타선에서는 교체로 출전한 전병우가 결승홈런 포함 2안타, 신인 박찬혁이 쐐기홈런으로 활약했다. 기대를 모은 야시엘 푸이그는 삼진 2개로 씁쓸한 데뷔전을 치렀다.
키움 홍원기 감독은 경기 후 “애플러가 계획대로 구종, 구질을 잘 확인했다. 잘 준비하고 있는 것 같다”며 “전병우는 겨울 동안 잘 준비해서 시범경기에 들어온 느낌이다. 타구 질이 좋았다. 박찬혁도 신인답지 않게 과감한 스윙을 했다. 자신 있는 스윙이 인상적이었다”고 총평했다.
키움은 13일 같은 장소에서 두산과 시범경기 주말 2연전 2차전을 치른다. /backligh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