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에 역전승' 김원형 감독, "타자들 컨디션 좋아 보인다" [부산 톡톡]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2.03.12 16: 38

SSG 랜더스가 올해 시범경기 첫 날을 승리로 장식했다.
SSG는 1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시범경기에서 8-5 역전승을 거뒀다. 4회까지 1-3으로 끌려가다가 승부를 뒤집었다.
이날 SSG 선발 노경은은 3⅔이닝을 던졌고 9피안타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모두 18타자를 상대했고 67개의 공을 던졌다.

SSG 랜더스 김원형 감독. / OSEN DB

이후 타자들이 차곡차곡 점수를 뽑았다. 8회에는 승기를 가져왔다. 임석진이 솔로 홈런을 터뜨렸고 김강민의 적시타 이후 안상현의 쐐기 투런이 나왔다.
경기 후 김원형 감독은 “(임) 석진이랑 (안) 상현이처럼 어린 선수들이 자기 스윙을 통해 홈런을 만들어낸 것에 대해 칭찬하고 싶다. 또 (김)성현이와 (김)강민가 멀티 히트 이상을 기록하는 등 타선에서 제 몫을 잘 해줬고 전체적으로 타자들의 컨디션이  좋아보였다”고 칭찬했다.
이어 김 감독은 “오늘 (윤) 태현이는 일부러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등판시켰는데 안타를 맞긴 했지만 마운드에서 침착하게 자기볼을 던지는 모습이 좋았다. 연습경기 동안 보여주고 있는 좋은 모습을 오늘도 잘 이어가고 있다”고 추켜세웠다.
김 감독은 “또한 불펜투수들도 좋은 모습을 보여줘 승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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