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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탁, 박하나에 "당신 나쁜 여자"→전성빈 "서우진 친부는 나"('신사와 아가씨')[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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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오세진 기자] '신사와 아가씨' 강은탁이 박하나의 임신의 진실을 알고 절규하면서 서우진의 친부가 나타나 혼란을 예고했다.

12일 방영된 KBS2TV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극본 김사경·연출 신창석)에서는 조사라(박하나 분)가 이영국(지현우 분)에게 거짓을 들켜 결국 잘못을 시인했으나 세종(서우진 분)의 친부인 진상국(전성빈 분)이 등장해 혼란을 야기했다.

이영국은 기억이 돌아와 조사라를 다그쳤다. 이영국은 "당신 그 아이 누구 아이야" "나는 단 한 번도 당신 여자로 생각한 적 없었어. 그런데 내 아이라고 여길 거야? 이제 더 이상의 거짓말은 통하지 않아. 난 기억 다 돌아왔으니까"라고 말했다. 조사라는 무릎을 꿇었다. 찬바람을 맞으며 흐느끼던 조사라는 "회장님 아이 아니에요. 잘못했어요. 제가 죽을 죄를 지었어요"라고 말했다.

울분에 복받친 이영국은 "뭐? 내 인생 송두리째 흔들어 놓고. 당신은 미친 여자야, 미친 여자"라며 조사라를 비난하는 데 주저하지 않았다. 조사라는 끝내 "회장님 옆에 있고 싶었어요"라며 울었다. 분노한 이영국은 김 실장을 불러 조사라를 향한 축객령을 내렸다.

왕 여사(차화연 분)는 "이 버러지 같은 게 다 있어. 나는 한 평생 첩으로 살았어도 이런 짓은 안 했다. 너 사람 아니지? 너 사람 아니야"라고 소리를 쳤다. 왕 여사는 그대로 조사라의 뺨을 내려치며 쫓아냈다. 왕 여사는 조사라에게 소금까지 뿌려가며 야멸차게 대했다. 조사라는 울면서 한강으로 가 배를 부여잡으며 미안하다고 흐느꼈다.

모든 기억이 돌아온 이영국은 22살 시절 박단단(이세희 분)이 좋아서 그를 쫓아다니며 애교스러운 행동은 물론 질투어린 모습도 솔직히 보였던 자신을 회상했다. 그 당시의 이영국은 "너는 대체 어느 별에서 온 거니"라며 황홀해했던 자신을 떠올리며 눈물에 젖었다.  22살의 이영국은 "난 이제부터 박단단 좋아할 거야. 누나라고 안 부를 거야, 너라고 부를 거야"라고 했었다. 이영국은 "내가 스물두 살 때 그랬구나. 그렇게 신나게 박 선생을 좋아했었구나"라고 말하며 눈물에 젖은 회상에 잠겼다.

이영국은 박단단을 놓아주기로 다짐했다. 이영국은 친구인 고정우(이루 분)에게 "박 선생이랑은 헤어졌다. 박 선생 그 어린 아가씨가 나 때문에 너무 많이 힘들었다. 박 선생이 내 굴곡 있는 인생 때문에 너무 많이 휘말렸다. 이대로 보내주는 게 맞는 것 같다"라고 말하며 씁쓸한 표정을 애써 감추었다.

차건(강은탁 분)은 조사라가 자신의 아이를 갖게 된 걸 알았다. 차건은 무너지는 표정으로 조사라에게 "어떻게 내 아이를 가지고 그런 짓을 할 수 있어"라고 말했으나 조사라는 그저 잘못했다는 말만 되뇔 뿐이었다. 이어 조사라는 "회장님 아들 세종이, 내 아이에요. 세종이 갓난아기 때 내가 회장님 집 앞에다 버렸어요. 그래서 세종이 옆에 있고 싶어서, 회장님이랑 결혼해서 우리 세종이 엄마 되고 싶어서… 그래서 그랬어요"라고 말하며 꺼이꺼이 목을 놓아 울었다.

차건은 "그럼 그때 죽었다고 한 아이가 세종이냐"라고 물었다.  조사라는 고개를 끄덕이며 "우리 세종이랑 이 아이 그 집에서 키우고 싶었어요. 그래서 그랬어요"라고 말했다. 차건은 슬픈 표정으로 "당신 참 나쁜 여자"라면서 지체 없이 뒤를 돌았다.

한편 조사라의 옛 연인이자 세종(서우진 분)의 친부인 진상구는 조사라의 뒤를 밟던 중 세종의 모습을 보고 친자 검사를 의뢰, 자신의 아들임을 알게 됐다. 진상국은 조사라를 협박해 3억원을 받아냈으나 빚에 쪼들려 세종을 빌미로 이영국에게 협박하고자 그의 집을 찾았다. 이영국은 "저 세종이 아빠입니다. 친아빠"라고 말하는 진상구를 보며 충격에 빠졌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KBS2TV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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