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 맨유)가 전반에만 멀티골을 뽑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13일 새벽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개최된 ‘2021-22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에서 호날두의 멀티골에 힘입어 토트넘에 전반까지 2-1로 리드하고 있다. 맨유(승점 47점)가 5위고 토트넘(승점 45점)이 7위다.
손흥민은 3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5-4-1의 토트넘은 해리 케인 원톱에 손흥민,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로드리고 벤탄쿠르, 데얀 클룹셉스키의 중원이었다. 세르히오 레길론, 벤 데이비스, 에릭 다이어, 크리스티안 로메로, 맷 도허티의 5백에 골키퍼는 위고 요리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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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3-1의 맨유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원톱으로 내세웠다. 제이든 산초, 폴 포그바, 마커스 래시포드가 2선에 섰다. 프레드와 마티치가 중원을 지휘하고 포백은 알렉스 텔레스, 해리 매과이어, 라파엘 바란, 디오구 달로트였다. 수문장은 다비드 데 헤아가 장갑을 꼈다.
손흥민은 초반부터 경쾌한 몸놀림을 보였다. 전반 3분 손흥민이 수비수 뒷공간으로 파고들었고 롱패스를 받으려 시도했지만 골키퍼가 먼저 걷어냈다. 손흥민은 드리블로 좌측면을 파고들어 케인에게 연결하려 했지만 패스가 끊겼다.
호날두도 반격했다. 전반 8분 좌측면에서 온 크로스를 받아 호날두가 강력한 왼발슛을 때렸다. 호날두가 수비수 팔에 맞았다며 페널티킥을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호날두가 결국 첫 골을 뽑았다. 전반 12분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공을 잡은 호날두는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때렸다. 슈팅이 골대 좌측 상단을 관통하며 선제골로 연결됐다.
토트넘은 곧바로 반격했다. 전반 17분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데이비스가 왼발로 동점골을 뽑았다. 하지만 데이비스가 패스를 받을 때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어 골은 무효가 됐다.
호날두는 날카로웠다. 전반 22분 호날두는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날카로운 헤더로 연결했다.
전반 35분 클룹셉스키가 올린 크로스가 텔레스의 팔에 맞아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케인이 동점골을 뽑았다. 토트넘이 1-1 균형을 이뤘다. 케인은 11호골을 기록했다.
호날두는 동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전반 38분 역습상황에서 마티치의 패스를 산초가 받아 호날두에게 연결했다. 침투한 호날두가 가볍게 추가골을 뽑아 맨유가 2-1로 달아나며 전반전을 마쳤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