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사무국, 로만 아브라모비치 첼시 구단주 자격박탈...현대자동차 후원중단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2.03.13 05: 56

로만 아브라모비치(55)가 첼시 구단주 자격을 박탈당했다.
영국 BBC의 12일 보도에 따르면 영국정부가 첼시 구단에 재정적 제재를 가하기로 결정한 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이브라모비치의 첼시 구단주 자격을 박탈했다. 이에 따라 아브라모비치는 첼시 구단의 강제 매각절차를 밟게 된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아브라모비치의 경영권 박탈이 첼시 구단의 훈련과 경기참여에는 전혀 지장을 주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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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출신 재벌인 아브라모비치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졌다. 아브라모비치가 영국에서 벌어들인 수익이 러시아의 전쟁자금으로 흘러간다고 판단한 영국정부가 그의 계좌를 동결하는 제재를 가했다. 이에 EPL 사무국도 반응했다.
한편 첼시의 공식후원사인 한국의 현대자동차도 후원계약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 현대는 첼시 유니폼에 현대로고를 붙이는 대가로 1년에 4천만 파운드(약 645억 원)를 후원해왔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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