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토' 박나래, 진구·하도권과 '갓벽' 케미…리액션의 여제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2.03.13 08: 34

개그우먼 박나래가 진구, 하도권과의 ‘갓’벽한 케미스트리를 뽐내며 안방극장에 웃음 폭탄을 투하했다.
박나래는 12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서 드라마 '우월한 하루'의 진구, 하도권과 함께 노래 받아쓰기에 도전했다.
먼저 박나래는 ‘우월한 도레미들’이라는 주제 아래 부캐인 행사 가수 ‘쎄리’를 소환, 화려한 핑크색 의상을 입고 등장해 시선을 강탈했다. 그녀를 본 MC 붐이 “모양 자체가 바이러스 같다”라는 촌철살인 평을 내리자, 박나래는 “무슨 소릴 하는 거예요!”라면서 울화통을 터트려 오프닝부터 폭소를 유발했다.

방송화면 캡쳐

이날 ‘놀토’ 전편을 챙겨봤다는 게스트 진구는 박나래의 ‘나래 푸드 연구소’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박나래는 “너무 감사하네요. 전국에 저와 함께 싸워주시는 분들이 있어서”라면서 감격한 모습을 보이기도. 그녀는 진구에게 일일 푸드 연구소장의 기회를 양도했고, 그의 퍼펙트한 활약에 박수갈채를 보내면서 여유로운 ‘원조’의 포스를 뽐냈다.
그런가 하면 박나래는 아내로부터 촐랑거리지 말라는 지령을 받았다는 하도권에게 “까부는 건 못 참지”라면서 공감을 표했다. 결국 그가 흥을 참지 못하고 행주의 ‘RED SUN’을 열창하면서 숨겨왔던 랩 실력을 발휘하자, 박나래는 두 손을 번쩍 든 채 뜨겁게 호응하는가 하면 “안 시켰으면 큰일 날 뻔했다”라고 여운을 삼키면서 감칠맛 나는 ‘리액션 제왕’다운 면모를 제대로 발휘했다.
특히 박나래는 간식 게임 도중 파격적인 ‘꿀렁 웨이브’ 댄스로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씨스타19의 ‘마 보이’를 맞춘 박나래는 거침없이 스테이지로 향했고, 요염한 춤 실력으로 게스트들의 입을 다물지 못하게 했다. 충격적인 광경에 눈물까지 글썽이던 하도권은 “빨간 장어인 줄 알았다”는 소감을 남겨 모두를 포복절도하게 했다.
이렇듯 박나래는 차진 입담과 리액션으로 게스트들과의 유쾌한 케미스트리를 빛내는 것은 물론, 말릴 수 없는 농염한 댄스 본능까지 뽐내며 안방극장에 꽉 찬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최고의 개그우먼으로 언제나 즐거운 웃음을 선물하는 박나래의 매력은 매주 토요일 밤 7시 40분 방송되는 tvN ‘놀라운 토요일’에서 확인할 수 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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