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조성환 감독 "선수단, 연패 막겠단 의지 강하다"[인천톡톡]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2.03.13 13: 36

"라인 올려 공격적으로 플레이 할 것"
인천 유나이티드(이하 인천)는 13일 오후 2시 인천 축구전용구장에서 김천상무프로축구단(이하 김천)과 ‘하나원큐 K리그1 2022’ 5라운드 맞대결을 치른다.
승리를 향한 강한 의지가 강한 인천이다. 이번 김천전을 구단 홈구장 개장 10주년 기념 경기로 치르기에 어느 때보다 이기고 싶은 욕구가 크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은 지난 2012년 3월 11일 첫 선을 보였다.

[사진] 조성환 감독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의미 있는 승리로 직전 경기 패배의 아쉬움도 씻어내고자 한다. 인천은 4라운드에서 포항 스틸러스에 0-1로 졌다. 시즌 첫 패배다. 안방에서 당한 패배라 타격은 더 컸다.
김천에도 승점 3점을 내주면 인천은 연패 수렁에 빠진다. 지난 시즌 인천은 연패 ‘악몽’에 시달리며 상위 스플릿 진입에 실패했다. 김천전 승리에 인천이 열을 내는 이유다.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인천 조성환 감독은 "'올 시즌 연패를 하지 않겠다'는 선수단의 목표가 확실하다. 특히나 오늘 홈구장 개장 10주년인 만큼 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직전 포항전에서 부상을 당했던 이명주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조성환 감독은 “포항전 후 휴식시간을 똑같이 가졌다. 충분한 준비를 마쳤다고 생각해 오늘 선발 출격시킨다"고 설명했다.
앞서 김천의 김태완 감독은 "인천과 원정경기는 항상 타이트했다"며 "부상 없이 경기가 마무리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조성환 감독은 "부임 전 두 명이 퇴장당하는 등의 일이 있었다. (인천 감독이 아니었을 때부터) 인천은 원정에서 상대하기 힘든 팀이었다. 중원에 기술 있는 선수들이 많이 있다. 라인을 올려 오늘도 공격적으로 플레이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인천은 이용재, 무고사, 이명주, 김도혁, 김보섭, 여름, 민경현, 오반석,김동민, 델브리지, 김동헌(골키퍼)을 선발 출격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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