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할나위 없이 기분 좋다."
인천은 13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김천상무프로축구단(이하 김천)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5라운드 맞대결에서 1-0으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3승1무1패가 된 인천은 기존 7위에서 3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김천(2승1무2패)은 4위에서 5위로 내려앉았다.
![[사진] 조성환 감독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2/03/13/202203131609776501_622d9f6ee6dfc.jpg)
결승골은 전반 16분에 나왔다.김천에서 나온 치명적인 실수를 무고사가 잘 파고들었다. 정현철은 수비하는 과정에서 동료 황인재 골키퍼에게 백패스를 했다. 하지만 이는 짧았다. 인천의 무고사가 재빨리 공을 가로채 낮은 빠른 슈팅으로 골을 뽑아냈다.
경기 후 인천 조성환 감독은 "승리로 경기를 장식해 더할나위 없이 기쁘다. 1-0 경기는 항상 소중하다. 3점을 가져와 준 선수들에게 수고했고, 고맙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했다.
지난 시즌 무고사는 코로나19 등 개인적인 일이 겹치면서 시즌 초반 함께하지 못했다. 올 시즌은 초반부터 합류해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조성환 감독은 "작년 무고사가 이슈가 많았다. 컨디션이 많이 저조했는데, 그래도 9골을 책임졌다. 올핸 출발이 좋다. 의지도 있고 컨디션도 상당히 올라와 있다"고 설명했다.
3위로 올라선 데 대해선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더 좋은 경기를 준비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면서 "좋은 일 뒤에는 안 좋은 일이 있을 수 있다. 이 점을 잘 인지하고 다음 경기 준비할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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