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만루 위기→무실점’ 장재영, 홍원기 감독 “좋은 경험했다” [고척 톡톡]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2.03.14 10: 49

“장재영이 작년보다 좋아진 것은 사실이다. 좋은 경험을 했다고 생각한다”
키움 히어로즈 홍원기 감독은 1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범경기 전 인터뷰에서 1차지명 유망주 장재영에 대해 이야기했다.
장재영은 지난 13일 두산과의 시범경기에 구원등판해 1이닝 1피안타 2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김인태에게 안타를 맞은 이후 볼넷 2개를 내주며 무사만루 위기를 자초했지만 결국 무실점으로 이닝을 막았다.

키움 히어로즈 장재영. /OSEN DB

홍원기 감독은 “장재영이 작년보다 좋아진 것은 사실이다. 작년 경험이 한 단계 올라가는데 도움이 된 것 같다. 어제 볼은 많았지만 포수와의 호흡, 위기관리는 좋았다. 좋은 경험을 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장재영은 지난 경기에서 최고 구속이 시속 150km에 머물렀다. 대부분의 공은 140km 중후반대를 기록했다. 홍원기 감독은 “언제든지 150km를 던질 수 있는 투수다. 어떤 구종으로 스트라이크를 넣는냐가 더 중요하다. 구속은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송신영 투수코치와 장재영이 많이 이야기를 하는데 변화구로 스트라이크를 넣을 수 있는 경기 운영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구속을 올린다는 생각은 버린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키움은 이날 경기에서 에릭 요키시가 첫 실전등판에 나선다. 요키시가 먼저 1이닝을 던지고 정찬헌과 최원태가 각각 2이닝씩을 소화할 예정이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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