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삼영 감독, "14일 선발 양창섭, 최대 투구수 80개...위기 극복 능력 볼 것" [오!쎈 대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2.03.14 10: 59

시범경기는 정규 시즌을 앞두고 전력을 최종 점검하는 단계다. 삼성은 다양한 시도를 꾀하고 있다.
삼성은 14일 KIA와 맞붙는다. 김상수-구자욱-호세 피렐라-오재일-강민호-이원석-김동엽-이재현-김현준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허삼영 감독은 “타선 구성에 있어 가장 중요한 건 안정화다. 현재 신진 선수들의 기량이 어느 정도 되는지 봐야 한다”고 말했다.

양창섭 / OSEN DB

병역 의무를 마치고 돌아온 타자 기대주 공민규에 대해 “1루수와 3루수 모두 가능하다. 공민규의 장점인 공격력을 살리기 위해 더블 포지션을 소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이재현은 현재 훈런량이 많기 때문에 페이스가 떨어진 상태다. 이 부분을 감안해 지켜볼 생각이다. 이재현과 김현준이 상대 선발 투수에게 어느 정도 적응력을 보여줄지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우완 양창섭이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최대 투구수 80개까지 소화할 예정. 허삼영 감독은 “양창섭의 최대 투구수를 80개까지 정했는데 한계 투구수까지 순조롭게 진행될지 봐야 하고 위기 상황에서 어떻게 극복하는지 지켜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퓨처스 출신 우완 임대한에 대해 “지난해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는데 그동안 준비를 잘해왔다. 계속 기회를 줄 생각이다. 능력을 보여준다면 충분히 1군에서 함께 할 수 있다. 기회는 항상 열려 있다”고 말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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