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경기 첫 안타 때려낸 푸이그, 홍원기 감독 “1타석 더 치고 싶다고 하더라” [고척 톡톡]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2.03.14 11: 38

“푸이그가 몸상태가 괜찮아서 한 타석만 더 치고 싶다고 부탁했다. 그래서 한 타석을 더 들어가게 했다”
키움 히어로즈 홍원기 감독이 1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범경기 전 인터뷰에서 야시엘 푸이그에 대해 “훈련 과정이나 본인 루틴대로 잘 진행되고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푸이그는 시범경기 2경기 동안 5타수 1안타를 기록중이다. 첫 네 타석에서는 모두 무안타로 침묵했지만 지난 14일 마지막 타석에서 2루타를 때려내며 첫 안타를 신고했다.

키움 히어로즈 야시엘 푸이그. /OSEN DB

당초 지난 경기 2타석이 예정되어 있던 푸이그는 한 타석을 더 들어가고 싶다고 요청해 세 번째 타석에 들어갔고 안타를 때려냈다. 홍원기 감독은 “푸이그가 몸상태가 괜찮아서 한 타석만 더 치고 싶다고 부탁했다. 그래서 한 타석을 더 들어가게 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푸이그는 이날 경기에서는 지명타자로 나선다. 홍원기 감독은 “푸이그가 올 시즌에는 지명타자로 가는 경기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미국에서 지명타자를 치지 않아 준비과정과 루틴이 없는 것 같더라. 시범경기에서 지명타자를 경험하면서 어떻게 준비를 해야하는지 루틴을 만들도록 도와줄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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