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를 이겨서 좋은 것을 넘어서 승리하는 과정과 내용이 바람직하게 흘러가고 있는 점이 고무적이다”
LG 트윈스는 1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범경기에서 3-0으로 승리하며 2연승을 달렸다.
7회까지 0-0으로 팽팽한 승부를 이어간 LG는 8회부터 타선이 터지기 시작하며 깔끔하게 승리를 챙겼다. 아담 플럿코(3이닝 무실점)-이민호(3이닝 무실점)-이정용(1이닝 무실점)-정우영(1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투수진은 실점 없이 키움 타선을 봉쇄하며 무실점 승리를 완성했다.

류지현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경기를 이겨서 좋은 것을 넘어서 승리하는 과정과 내용이 바람직하게 흘러가고 있는 점이 고무적이다. 오늘도 투타의 조화와 안정적인 투수진의 모습이 계획대로 진행된 것 같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5회초 오지환의 대주자로 교체출전한 송찬의는 8회 결승 솔로홈런, 9회 쐐기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이날 경기의 주인공이 됐다. 류지현 감독은 “송찬의는 지난해 2군에서 보여준 가능성을 1군에서도 굉장히 경쟁력 있는 모습으로 보여줫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