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5)의 소속 구단인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마커스 세미엔(32·텍사스 레인저스)의 이적 공백을 메우기 위해 카일 슈워버를 눈독 들이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해 타율 2할6푼5리 173안타 45홈런 102타점 115득점 15도루를 기록한 세미엔은 7년 1억7500만 달러의 조건에 텍사스 레인저스로 이적했다.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스포츠 매체 '더 스코어' 보도에 따르면 공격력 보강이 필요한 토론토는 슈워버 영입에 관심을 보이는 분위기. 이 매체는 "좌타자 슈워버는 토론토 타선에 아주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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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시카고 컵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슈워버는 통산 664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3푼7리에 불과하나 153홈런을 터뜨린 강타자. 지난해 워싱턴 내셔널스와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뛰면서 타율 2할6푼6리 106안타 32홈런 71타점 76득점을 올렸다.
이 매체는 "슈워버가 토론토로 이적할 경우 풀타임 지명타자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지만 외야수 및 1루수도 소화 가능한 선수"라고 소개했다.
또 "토론토뿐만 아니라 필라델피아 필리스도 슈워버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고 보스턴 레드삭스와 재계약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덧붙였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