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인' 송혜교+이병헌, 카지노 가르쳐" 자이언트 핑크父 화려한 과거 '눈길' (ft.실종이몽)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2.03.15 06: 54

‘동상이몽2’에서 자이언트핑크가 남편 한동훈과 고향인 부산으로 태교 여행을 떠난 가운데, 부모님을 만나 베이비 샤워부터 엣날 얘기에 푸욱빠져 재미를 더했다. 
14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자이언트 핑크가 태교여행을 떠났다. 
이날 출산 20일 앞두고 자이언트 핑크는 고향인 부산을 찾았다. 이어 의문의 남성과 함께 등장, 바로 남편 한동훈이었다. 가발을 쓴 탓에 모두 못 알아본 것. 자이언트 핑크는 “긴머리가 잘생겼어서 다시 보고 싶었다”고 했고한동훈도 “널 위해 가발을 특별히 썼다”며  부끄러워했다. 모두 “근데 너무 가발같다”며 폭소했다.

이때, 자이언트 핑크는 “정말 죄송한데 저 살이 쪄서 그런지 의자가 계속 내려간다, 저 없어질거 같다”며 웃음,  알고보니 김구라는 “의자가 (나사가) 풀렸다”며 웃음 짓게했다.
두 사람은 태교여행을 떠났다. 부산 명물 떡볶이부터 유명 해물 칼국수집을 찾았다. 출산 후 다이어트 예정이라는 자이언트 핑크. 한동훈은 “뚱뚱해도 예쁘다”고 하자 자이언트 핑크는 “뚱뚱하나?”라며 충격, 한동훈은 “뚱뚱해”라고 솔직하게 말해 자이언트 핑크를 발끈하게 했다. 그러면서도 “임신부가 뚱뚱하고 말고 무슨 상관이냐”며 스윗, 자이언트 핑크는 “잘먹으면 좋지 깨작거리는 거보다 낫다”며 셀프 위로했다.
그때, 자이언트 핑크의 학창 시절 졸업 사진이 공개됐다. 자이언트 핑크는 "신기한 게 제 본명이 박윤하인데, 자이언트 핑크가 박윤하인 줄 모르는 친구들도 있다,”며 ‘동상이몽2' 출연후 동창들로부터 '그게 너였냐?'하고 연락이 쏟아졌다고 비화를 전해 폭소하게 했다.
자이언트 핑크는 “지금 90kg 안 넘어, 조금 밑이다 86kg”라고 말하며 “근데 제가 저렇게 잘 먹었나요?”라며 민망해했다. 이때, 자이언트 핑크는 출산 후 친구들이랑 여행가능할지 다시 한 번 한동훈에게 물었다. 그러자 한동훈은 일주일 가능하단 말을 무효화하며 “6시간 가능 , 난 너 없으면 잠 못 잔다”며 달달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자이언트 핑크는 “여보는 내가 어디가 좋아?”라고 물었고 한동훈은 “그냥 얼추 다 좋다”며 폭소,자이언트 핑크는 “기분이 나쁠라한다, 나도 뭐 적당히 반반하니까 좋다”며 티격태격 케미를 보였다.
이후 자이언트 핑크는 “이제 3차 가자, 우리 상훤이 불렀다”며 동갑내기 사촌오빠를 소환했다. 함께 뛰놀던 골목친구이자 가족이라며 깊은 애정을 보였다.
곰장어 집에 도착한 세 사람. 자이언트 핑크는 “하필 입덧 대신 먹덧이 왔다”며 웃음,무엇보다 한동훈은 과거 줄을 섰다는 자이언트 핑크의 해운대 인기를 검증하려 했다. 하지만 과거 살찐 졸업사진을 공개한 것에 대해선“저게 (이제) 예뻐졌다는 의미 사진인데,  다른 쪽(스윙스 닮은꼴)으로 갔다”며 셀프 디스했다.
한동훈은 스스로 자이언트 핑크가 “해운대 간판, 얼짱이었다”고 말했던 것을 언급, 사촌은 “인기? 뭔 인기가 있었노”라며 황당, “자이언트 핑크 인기는  2년간 카페를 해도 알아본 사람 달랑 한 명이었다”고 폭로했다. 이에 자이언트 핑크는 “알아도 민망해서 모른척 한 것 . 예뻐서 질투해서 못 알아본 거다”고 수습하자 사촌은 “그럴리가 있나, 신기하네”라며 쐐기를 박아 웃음을 안겼다.
식사 후, 디저트로 씨앗호떡을 선택했다. 자이언트 핑크는 “오늘은 먹고 죽는 날”이라고 외치기도. 한동훈은 “난 이미 죽었다”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이에 패널들은 “쉼 없이 밀도있는 먹방이다, 부산가면 저 코스로 가고 싶을 정도다”며 흥미로워했다.
날이 저물었다. 한동훈은 “그 분들이 떴다”며 긴장, 바로 자이언트 핑크의 부모님이었다. 한동훈은 자이언트 핑크를 위해 장인, 장모와 베이비 샤워를 준비, 펜션까지 빌린 센스를 보였다.
자이언트 핑크 모친은 직접 뜬 모자와 아기 신발부터 손편지를 준비, 지켜보는 이들까지 뭉클하게 했다. 특히 자이언트 핑크 모친은 “과거 6살 때 늦게까지 집에 오지 않아 , 너를 찾는 방송까지 했다”며 실종사건을 언급, 자이언트 핑크는 “도넛 공장에서 재밌어서 밤이 되도록 그걸 하고 있었다”며 평범하지 않았던(?) 어린시절을 회상해 웃음을 안겼다.
자이언트 핑크 모친은 과거 그의 사진을 들고왔다. 자이언트 핑크는 처음 보는 듯 “어릴 때부터 태어 때부터 콧대가 높아 병원에서 난리가 났다 연예인이 태어났다고 했다”며 셀프 칭찬, “눈은 그게 다 뜬 거라고, 다행히 크면서 쌍꺼풀이 생겼다 , 이제보니 분홍이와 코가 똑같다”며 만족했다.
또한 자이언트 핑크는 카지노 팀장이었던 아버지를 따라, 대학교도 카지노과를 나왔다고 언급,모친은 “음악 하다 안 되면 취직 시키려 했다”며  웃음, 자이언트 핑크는 “대학 잘 안 나가도 실습1등했다, 특히 취업할 때 면접관이었던 아버지, 친구들이 맛있는거 사줬다”며 이는 아버지의 길을 따라 밟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버지가 과거 드라마 ‘올인’ 팀에서도 보고왔을 정도라고 언급,모친은 “어떤건지 보고간 정도다”고 하자 자이언트 핑크는 “나한테는 송혜교,이병헌 다 가르쳤다고 했다”며 레전드 일화를 밝혔고, 모두 “멋지긴 하다”며 감탄했다.
한편,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은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남자'와 '여자' 입장에서 바라보고, 운명의 반쪽을 만난다는 것의 의미와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의 가치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밤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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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상이몽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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