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의 ‘특급 신인’ 김도영(19, 내야수)이 프로 무대 데뷔 첫 홈런을 신고했다.
김도영은 1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 1번 3루수로 나섰다.
김종국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김도영은 타격할 때 적극적인 모습이 좋다. 스트라이크 존에 들어오는 공은 과감하게 휘두르는 편이다. 스피드와 파워도 좋다”고 호평했다.

사령탑의 평가 그대로였다. 김도영은 1-2로 뒤진 3회 선두 타자로 나서 삼성 두 번째 투수 최하늘을 상대로 좌월 솔로 아치를 빼앗았다. 볼카운트 1B-1S에서 3구째 체인지업을 그대로 받아쳐 좌측 외야 스탠드에 꽂았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