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새 외국인타자 헨리 라모스가 KBO리그 첫 홈런을 만루홈런으로 장식했다.
라모스는 15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KBO 시범경기 두산과의 홈경기에 4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두 번째 타석에서 손맛을 봤다.
라모스는 2-2로 맞선 3회말 1사 만루서 등장해 두산의 두 번째 투수 최승용을 상대로 좌월 역전 만루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번 스프링캠프서 선동열 전 감독의 극찬을 받은 좌완 최승용의 초구 가운데로 몰린 커브(114km)를 받아쳐 마수걸이 홈런을 신고했다. 비거리는 110m.

KT는 라모스의 홈런에 힘입어 0-2로 뒤지던 경기를 6-2로 단숨에 뒤집었다. 벌써부터 제2의 멜 로하스 주니어가 탄생할 것 같은 예감이 든다. /backligh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