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이종범 첫 홈런 폭발’ KIA, 삼성에 7-4 승리…2연승 질주 [대구 리뷰]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2.03.15 15: 31

KIA가 삼성을 꺾고 시범경기 2연승을 달렸다. ‘제2의 이종범’ 김도영은 데뷔 첫 홈런을 터뜨리는 등 만점 활약을 펼쳤다.
KIA는 1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7-4로 이겼다. 지난 12일 창원 NC전 이후 2연승.
KIA는 김도영(3루수)-소크라테스 브리토(중견수)-김선빈(2루수)-나성범(우익수)-황대인(1루수)-최형우(지명타자)-고종욱(좌익수)-한승택(포수)-박찬호(유격수)로 타순을 꾸렸다.

15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시범경기가 열렸다.3회초 KIA 선두타자 김도영이 동점 좌월 솔로포를 때려내고 있다. 2022.03.15 /cej@osen.co.kr

삼성은 김상수(2루수)-김지찬(유격수)-구자욱(우익수)-호세 피렐라(좌익수)-이원석(3루수)-김동엽(지명타자)-공민규(1루수)-김태군(포수)-김성윤(중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KIA가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1회 나성범의 선제 적시타로 1점을 먼저 얻었다. 삼성은 1회말 공격 때 피렐라의 좌중간 2루타로 1-1 균형을 맞췄고 2회 1사 후 공민규가 우월 솔로 아치를 터뜨려 2-1로 앞서갔다.
15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시범경기가 열렸다.1회초 1사 2루 KIA 나성범이 우중간으로 향하는 선취 적시타를 때려낸 뒤 기뻐하고 있다. 2022.03.15 /cej@osen.co.kr
KIA는 3회 빅이닝을 완성했다. 선두 타자 김도영의 동점 솔로포를 시작으로 소크라테스의 중전 안타, 김선빈의 볼넷에 이어 나성범의 좌전 적시타로 3-2로 전세를 뒤집었다. 최형우가 우월 스리런을 쏘아 올리며 6-2로 크게 앞서갔다.
삼성은 5회 피렐라의 내야 땅볼, 7회 보크로 2점 더 따라 붙었다. 하지만 전세를 뒤집는데 실패. KIA는 8회 김석환의 적시타로 쐐기를 박았다.
KIA 선발 이민우는 4이닝 5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특급 신인’ 김도영은 데뷔 첫 홈런을 포함해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삼성 선발 데이비드 뷰캐넌은 2이닝 2피안타 2탈삼진 1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wha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