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설' 심은하, 21년 만 워킹맘 되나…"정해진 것 없다" [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2.03.16 12: 41

배우 심은하가 이번에는 복귀할까. 돌연 은퇴 21년 만에 복귀설이 나와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6일 한 매체는 업계 관계자들의 말을 빌려 심은하가 종합 콘텐츠 기업 바이포엠스튜디오에서 제작하는 차기 드라마 출연을 최종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심은하는 현재 구체적인 작품에 대해 조율 중이며, 늦어도 하반기에는 심은하가 카메라 앞에 서는 모습을 다시 보게 될 전망이다. 한 관계자는 “심은하 측이 의외로 제작사에 역할과 관련해 많은 요구를 하지 않았다고 들었다”고 전했고, 심은하는 그동안 살아온 과정과 큰 차이가 없는 워킹맘 등의 배역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스틸

심은하는 1993년 MBC ‘한지붕 세가족’으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마지막 승부’, ‘M’, ‘사랑한다면’, ‘아름다운 그녀’, ‘백야 3.98’, ‘청춘의 덫’ 등과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미술관 옆 동물원’ 등에 출연하며 청춘스타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한 1994년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여자 신인연기상, MBC ‘연기대상’ 신인상, 1999년 ‘청룡영화상’ 인기스타상, 2000년 ‘대종상’ 여자인기상 등을 수상했고, 각종 광고를 싹쓸이하며 전성기를 보냈다.
하지만 심은하는 2001년 돌연 은퇴를 선언했다. 최고 인기를 누리던 톱스타의 은퇴 선언이 큰 충격을 안겼다. 프랑스 유학설 등 확인되지 않은 루머가 전해지며 궁금증이 증폭됐다. 이후 심은하는 2005년 지상욱 현 여의도연구원장과 결혼 발표로 화제를 모았고, 2006년과 2007년 두 딸을 낳았다.
심은하는 남편이 선거에 출마하자 유세를 돕는 등 내조했다. 심은하는 얼굴만 내비칠 뿐 인터뷰 등은 하지 않으며 그림자 내조로 주목 받았다. 이와 함께 연예계 복귀설도 고개를 들면서 끊임없는 복귀설이 제기됐다.
영화 '미술관 옆 동물원' 스틸
이와 관련해 바이포엠스튜디오 측은 OSEN에 “(심은하와) 같이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단계는 맞다”고 밝혔다. 하지만 “계약도 진행 단계이며, 일정 등 정해진 사항은 없다”고 말을 아꼈다.
심은하의 복귀가 결정되면 21년 만의 귀환이다. ‘청춘스타’로 연예계를 주름 잡았던 심은하가 정말로 복귀하는 것인지, 이번에도 복귀‘설’에 그칠지 주목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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