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티스 주니어 대체 선수 1순위' 김하성이 풀어야 할 과제는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2.03.16 12: 49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손목 골절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이에 따라 메이저리그 2년차 김하성의 출장 기회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타티스 주니어는 지난해 130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8푼2리 42홈런 97타점으로 내셔널리그 홈런 1위에 등극했고 데뷔 첫 올스타와 2년 연속 내셔널리그 유격수 실버슬러거를 수상했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직장 폐쇄 기간 중 오토바이 사고로 수술대에 오르게 됐다.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스포츠 매체 'ESPN' 보도에 따르면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에게 기회가 생길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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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통산 891경기에서 타율 2할9푼4리(3195타수 940안타) 133홈런 575타점 606득점 134타점 134도루를 기록하는 등 뛰어난 공격력을 선보였다. 
지난해 빅리그에 데뷔한 김하성은 안정된 수비를 인정받았으나 공격은 기대 이하였다. 117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2리(267타수 54안타) 8홈런 34타점 27득점 6도루에 그쳤다. 
이 매체는 "샌디에이고와 4년 2800만 달러의 조건에 계약한 김하성은 빅리그에서 뛰어난 수비 능력을 보여줬으나 공격에서는 크게 고전했다"고 전했다. 
또 "스카우트들은 아시아 출신 선수들의 고질적인 문제인 빠른 공 대처에 어려움을 겪었다. 올 시즌 빅리그에서 백업 멤버 수준에 도달할 수 있을지 궁금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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