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정지웅 "유해진 얼굴 보고 토해…서울대 합격 함께 축하" [어저께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2.03.17 07: 00

정지웅이 배우 유해진에게 토했던 이야기를 전했다. 
16일에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살짝 놀랐어' 특집으로 서울대학교 22학번 새내기가 된 배우 정은표의 아들 정지웅이 등장했다. 
정지웅은 "재석이 삼촌을 뵙고 말씀드리고 싶었다. '해피투게더'에서 양머리를 하고 있을 때 아버지 따라 촬영장에 간 적이 있다. 그때 부끄러워서 쭈뼛쭈뼛하고 있었는데 10만원 수표를 주셨다"라며 "어머니 책에 고이고이 보관하고 있다가 갖고 왔다"라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은 "이게 이렇게 돌아오냐"라며 "반포지점, 지점장 맞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정지웅은 "이걸 어떻게 쓸 수 있겠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은표는 아들 정지웅의 합격 소식에 대해 "개인채널에 합격 확인하는 영상을 올렸다"라며 "우리 의도와 상관없이 소문이 많이 나서 민망하고 부끄럽지만 속으론 너무 좋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정지웅은 "입시가 수능을 보고 끝나는 게 아니다. 합격을 해야 끝나니까 1년 동안의 대장정이 끝났다는 생각이 들어서 좋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지웅은 "숨어계시던 랜선 이모, 삼촌들이 축하를 해주셔서 좋았다"라고 말했다. 
배우 유해진의 축하도 받았다고 말했다. 정은표는 "유해진씨와 지웅이의 인연이 깊다. 예전에 돌 때 해진이가 지웅이를 봤다. 근데 그때 지웅이가 토를 했다. 이후에 해진이가 지웅이를 볼 때마다 삼촌은 예쁘다 예쁘다 이렇게 얘기를 계속 했다. 근데 또 토를 했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어 정은표는 "해진이가 지웅이를 정말 예뻐했다. 힘들다고 하면 가서 청국장도 사주고 그랬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정지웅은 국어, 수학은 1등급을 받았고 영어는 2등급, 경제는 한 문제만 틀렸는데 2등급을 받았다고 성적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정지웅은 "수능날 도시락을 먹는데 엄마가 편지를 써놓으셨더라. 수험생한테 그렇게 편지를 쓰면 감정이 휘말려서 안되는데 엄마가 그걸 모르셨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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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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