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 유니폼을 입은 좌완 기쿠치 유세이(31)가 2022시즌을 준비하는 소감을 밝혔다.
토론토는 메이저리그 직장폐쇄가 풀린 후 바로 선발진을 보강했다. 일본인 좌완 기쿠치를 3년 3600만 달러에 계약해 단단한 마운드를 구축했다.
류현진을 비롯해 케빈 가우스먼, 호세 베리오스, 기쿠치, 알렉 마노아 등 선발진이 탄탄하다. 기쿠치는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올스타다.
![[사진] 토론토맨이 된 기쿠치 유세이의 시애틀 시절 투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2/03/17/202203171032776395_623292778f262.jpg)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기쿠치는 지난해 시애틀 매리너스의 올스타였다”고 설명했다. 물론 전반기 활약에 비해 후반기에는 부족했지만, 올해 선발진에서 큰 힘이 될 것으로 관심을 모은다.
자신이 부족한 점도 인지하고 있다. 기쿠치는 “메카닉을 약간 조정하고 마운드에서 더 공격적으로 하는 것”이라고 보완해야 할 점을 밝혔다.
로스 앳킨스 단장은 “기쿠치는 매우 밝은 미래를 갖고 있다”고 기대했다.
기쿠치는 더니든에서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그는 토론토가 경쟁력이 있다고 보고 있다. 기쿠치는 “메이저리그 락아웃이 언젠가는 끝날 것이라고 알고 있었다. 언제든지 할 수 있도록 준비해왔다”고 전했다.
그는 포수 대니 잰슨과 짝을 이뤄 투수 코치 피트 워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워커 코치는 “기쿠치의 패스트볼이 살아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기쿠치는 올스타였다. 좋은 속구와 변화구를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기쿠치는 “토론토는 지난 3년간 도전이었다. 매우 재능이 있는 팀이다. 그래서 이 팀에 합류했고, 영광이며 흥분된다”고 말했다.
/knightjis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