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이그 결승타+이정후 1타점 2루타' 키움, SSG 4-1 제압 [고척 리뷰]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2.03.17 15: 32

키움 히어로즈 야시엘 푸이그(31)가 시범경기 첫 타점을 신고했다.
키움은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시범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앞선 4경기에서 1안타에 그친 푸이그는 4회 결승타를 날리며 2타수 1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시범경기 첫 타점이다. 푸이그와 마찬가지로 1안타에 그치고 있던 이정후도 1타점 2루타를 때려내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송성문은 4타수 3안타 1득점 맹타를 휘둘렀다.

4회말 무사 주자 1,3루 키움 푸이그가 좌익수 앞 선취 1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2022.03.17 / rumi@osen.co.kr

선발투수 에릭 요키시는 3이닝 1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어서 김동혁(2이닝 무실점)-김선기(1이닝 무실점)-송정인(1이닝 무실점)-윤석원(1이닝 1실점)-김재웅(1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이 호투를 펼치며 SSG 타선을 틀어막았다.
SSG는 선발투수 이반 노바가 4이닝 3피안타 5탈삼진 1실점으로 첫 시범경기 등판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타선의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투수가 됐다.
2회초를 마친 키움 선발 요키시가 덕아웃으로 들어오며 사인을 보내고 있다. 2022.03.17 / rumi@osen.co.kr
키움은 4회말 이용규와 송성문의 연속안타와 이정후의 진루타로 1사 1, 3루 찬스를 잡았다. 이후 푸이그가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팀에 선취점을 안겼다. 6회에는 선두타자 송성문의 안타에 이어서 이정후가 1타점 2루타를 날렸고 임지열이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3-0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7회 선두타자 양경식의 볼넷과 송성문의 안타로 1사 1, 2루 찬스를 잡은 키움은 대타 김수환이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임지열의 진루타로 이어진 2사 2, 3루 상황에서는 이병규가 2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추가득점에는 실패했다.
SSG는 8회초 오태곤이 안타와 도루로 2루까지 진루했고 임석진이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한 점을 만회했다. 9회 2사에서는 최경모가 3루타를 날리며 마지막 기회를 만들었지만 더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SSG 선발 노바가 마운드 위에서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2.03.17 /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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