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일리의 재림? '반즈 4이닝 완벽투' 롯데, 시범경기 3연승 질주 [부산 리뷰]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2.03.17 15: 31

롯데가 시범경기 3연승을 질주했다.
롯데는 1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선발 찰리 반즈는 4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뽐냈다. 리드오프로 나선 박승욱은 멀티히트로 만점 활약을 펼쳤다.
롯데는 박승욱-안치홍-전준우-피터스-정훈-이대호-한동희-정보근-추재현, 두산은 허경민-정수빈-강진성-김재환-강승호-박세혁-김인태-김재호-박계범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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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취점은 롯데의 몫. 3회 정보근의 볼넷, 박승욱의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로 1점을 먼저 얻었다. 안치홍의 우전 안타 때 3루 주자 박승욱은 여유 있게 홈인.
두산은 7회 1사 후 김재환의 좌익수 방면 2루타로 추격의 시동을 걸었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롯데는 7회말 공격 때 배성근의 좌익수 키를 넘기는 1타점 2루타로 달아났다. 두산은 9회 최용제의 투런 아치로 1점차까지 따라 붙었지만 극적인 상황은 나오지 않았다. 
롯데 선발 반즈는 4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2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최고 구속 146km까지 나왔고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투심 패스트볼 등 다양한 구종을 시험 점검했다. 리드오프 박승욱과 전준우는 나란히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두산 선발 투수로 나선 최원준은 2⅔이닝 5피안타 1볼넷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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